서울 최용수 “안방 4연전 전승한다”

입력 2011.05.13 (15:20) 수정 2011.05.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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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FC서울이 홈에서 4연승을 이루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대행은 13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클럽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5일 경남 전부터 홈 4연전을 하는데 요즘 분위기라면 4전 전승을 할 수밖에 없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황보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대행은 K리그에서 2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확 바꿨다.



서울은 15일 경남, 18일 용인시청, 21일 대구, 25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홈에서 내리 4경기를 치르게 된다.



15일 상대하는 경남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2군 사령탑을 지낸 최진한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최 감독대행은 "우리 전력이 다 노출된 상황이지만 불리할 것은 없다"며 "경남은 지금 4위, 우리는 10위지만 그 순위가 바뀐다는 사실을 5만 관중 앞에서 꼭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휘봉을 잡고서 치른 네 경기 가운데 첫 경기였던 제주 전에서의 역전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최근의 욕심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분명히 경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장 박용호도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많이 믿어주고 훈련과 사생활을 잘 구분해 주신다. 형님처럼 조언도 해주고 챙겨주시기도 한다"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시즌 초반 수비수로 변신했다가 최근 공격수로 돌아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까지 넣은 방승환은 "요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이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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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최용수 “안방 4연전 전승한다”
    • 입력 2011-05-13 15:20:51
    • 수정2011-05-13 15:21:06
    연합뉴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FC서울이 홈에서 4연승을 이루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대행은 13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클럽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5일 경남 전부터 홈 4연전을 하는데 요즘 분위기라면 4전 전승을 할 수밖에 없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황보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대행은 K리그에서 2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확 바꿨다.

서울은 15일 경남, 18일 용인시청, 21일 대구, 25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홈에서 내리 4경기를 치르게 된다.

15일 상대하는 경남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2군 사령탑을 지낸 최진한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최 감독대행은 "우리 전력이 다 노출된 상황이지만 불리할 것은 없다"며 "경남은 지금 4위, 우리는 10위지만 그 순위가 바뀐다는 사실을 5만 관중 앞에서 꼭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휘봉을 잡고서 치른 네 경기 가운데 첫 경기였던 제주 전에서의 역전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최근의 욕심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분명히 경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장 박용호도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많이 믿어주고 훈련과 사생활을 잘 구분해 주신다. 형님처럼 조언도 해주고 챙겨주시기도 한다"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시즌 초반 수비수로 변신했다가 최근 공격수로 돌아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까지 넣은 방승환은 "요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이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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