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의식 회복 시기 신중히 결정

입력 2011.05.13 (16:30) 수정 2011.05.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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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24)이 13일 가사상태에서 저체온 수면 치료에 들어갔다.



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대외협력처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은 간질파를 억제하기 위해 뇌기능 억제재를 이용, 신 선수를 가사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며 "뇌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저체온요법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신 선수는 지금까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액요법을 받아왔으나, 13일 오전 혈액 내 염분수치가 높게 나오자 다시 저체온 수면치료에 들어갔다"며 "전해질 불균형이 교정되면 다시 환자를 깨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의식을 회복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 환자를 무리하게 깨우면 간질파가 다시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 선수의 상태를 보면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체온을 올린 뒤 뇌기능 억제재의 투여량을 줄여 의식 회복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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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록, 의식 회복 시기 신중히 결정
    • 입력 2011-05-13 16:30:54
    • 수정2011-05-13 16:35:38
    연합뉴스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24)이 13일 가사상태에서 저체온 수면 치료에 들어갔다.

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대외협력처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은 간질파를 억제하기 위해 뇌기능 억제재를 이용, 신 선수를 가사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며 "뇌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저체온요법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신 선수는 지금까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액요법을 받아왔으나, 13일 오전 혈액 내 염분수치가 높게 나오자 다시 저체온 수면치료에 들어갔다"며 "전해질 불균형이 교정되면 다시 환자를 깨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의식을 회복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 환자를 무리하게 깨우면 간질파가 다시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 선수의 상태를 보면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체온을 올린 뒤 뇌기능 억제재의 투여량을 줄여 의식 회복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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