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본사, 진주로 일괄 이전…연금공단은 ‘전주’

입력 2011.05.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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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본사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이전합니다.

대신 이전 경쟁에서 탈락한 전주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이 배치됩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과 전북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본사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됩니다.

이전지 경쟁에서 탈락한 전북 전주혁신도시에는 당초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됐던 국민연금공단이 대신 배치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LH 본사의 이전 문제를 검토한 결과 LH 통합 취지에 비춰 볼 때 분산 배치보다는 일괄 이전이 타당한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전북이 요구한 분산 배치는 지난 2009년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내부 소통을 저해하고 경영 비효율성이 커져 LH 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대신 이전 경쟁에서 탈락한 전북에는 국민연금공단을 옮기고 부족한 세수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내일 지방이전협의회와 오는 16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이전 방안으로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북과 민주당은 LH의 진주 일괄 이전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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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본사, 진주로 일괄 이전…연금공단은 ‘전주’
    • 입력 2011-05-13 17: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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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본사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이전합니다. 대신 이전 경쟁에서 탈락한 전주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이 배치됩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과 전북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본사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됩니다. 이전지 경쟁에서 탈락한 전북 전주혁신도시에는 당초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됐던 국민연금공단이 대신 배치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LH 본사의 이전 문제를 검토한 결과 LH 통합 취지에 비춰 볼 때 분산 배치보다는 일괄 이전이 타당한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전북이 요구한 분산 배치는 지난 2009년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내부 소통을 저해하고 경영 비효율성이 커져 LH 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대신 이전 경쟁에서 탈락한 전북에는 국민연금공단을 옮기고 부족한 세수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내일 지방이전협의회와 오는 16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이전 방안으로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북과 민주당은 LH의 진주 일괄 이전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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