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선발 의혹’ 송은범, 1군서 제외

입력 2011.05.13 (17:29) 수정 2011.05.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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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송은범(27)이 팔꿈치 부상 때문에 당분간 결장한다.



SK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원정경기를 앞두고 송은범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이날 건국대병원에서 받은 정밀검사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후방충돌 증후군’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SK 관계자는 "팔을 갑작스럽게 펼 때 팔꿈치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오는 증상을 말한다"며 심한 부상이 아니라서 재활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송은범은 1군 출전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일단 열흘 동안 쉬면서 부상 상태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좌완 고효준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주도하면서 SK가 우완 송은범을 ’위장선발’로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3승(무패)을 거뒀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최근 2군으로 떨어진 데다 송은범까지 전력에서 제외돼 주축 선발투수는 외국인 선수 게리 글로버와 짐 매그레인만 남았다.



선발 로테이션을 짜기 버거워질 뿐만 아니라 불펜진에도 부하가 걸려 투수진 운용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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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 선발 의혹’ 송은범, 1군서 제외
    • 입력 2011-05-13 17:29:24
    • 수정2011-05-13 17:31:04
    연합뉴스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송은범(27)이 팔꿈치 부상 때문에 당분간 결장한다.

SK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원정경기를 앞두고 송은범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이날 건국대병원에서 받은 정밀검사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후방충돌 증후군’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SK 관계자는 "팔을 갑작스럽게 펼 때 팔꿈치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오는 증상을 말한다"며 심한 부상이 아니라서 재활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송은범은 1군 출전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일단 열흘 동안 쉬면서 부상 상태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좌완 고효준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주도하면서 SK가 우완 송은범을 ’위장선발’로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3승(무패)을 거뒀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최근 2군으로 떨어진 데다 송은범까지 전력에서 제외돼 주축 선발투수는 외국인 선수 게리 글로버와 짐 매그레인만 남았다.

선발 로테이션을 짜기 버거워질 뿐만 아니라 불펜진에도 부하가 걸려 투수진 운용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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