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뜬 하승진 ‘거대한 시구’ 폭소

입력 2011.05.13 (19:26) 수정 2011.05.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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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를 2010∼2011시즌 우승으로 이끈 '공룡 센터' 하승진(26)이 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등장해 농구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유머감각을 뽐냈다.



하승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를 맡았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하승진은 기자들과 만나 "넥센의 마스코트인 '턱돌이' 마스크를 쓴 길윤호 씨와의 친분으로 시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승진은 좋아하는 야구팀을 묻자 홈 팀 넥센의 기대를 깨고 "평소 재미있게 경기를 펼치는 롯데를 특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2㎝로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인 하승진은 "야구도 키가 크면 유리한 점이 있지 않느냐"며 "농구선수가 안 됐다면 야구를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넥센 구단은 이날 하승진에게 맞는 유니폼을 특별 제작하고 '특대' 사이즈 글러브도 준비했다.



하승진이 '시타자' 턱돌이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서자 야구공은 탁구공 만큼이나 작아보였다.



높은 곳에서 내리꽂히는 강속구는 선보이지 못했지만 하승진은 포수의 글러브에 정확히 공을 던져넣었다.



시구를 마친 하승진은 하승진은 자신에게 덤비는 턱돌이를 가뿐하게 들어 올리며 퇴장해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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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 뜬 하승진 ‘거대한 시구’ 폭소
    • 입력 2011-05-13 19:26:24
    • 수정2011-05-13 19:32:22
    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를 2010∼2011시즌 우승으로 이끈 '공룡 센터' 하승진(26)이 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등장해 농구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유머감각을 뽐냈다.

하승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를 맡았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하승진은 기자들과 만나 "넥센의 마스코트인 '턱돌이' 마스크를 쓴 길윤호 씨와의 친분으로 시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승진은 좋아하는 야구팀을 묻자 홈 팀 넥센의 기대를 깨고 "평소 재미있게 경기를 펼치는 롯데를 특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2㎝로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인 하승진은 "야구도 키가 크면 유리한 점이 있지 않느냐"며 "농구선수가 안 됐다면 야구를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넥센 구단은 이날 하승진에게 맞는 유니폼을 특별 제작하고 '특대' 사이즈 글러브도 준비했다.

하승진이 '시타자' 턱돌이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서자 야구공은 탁구공 만큼이나 작아보였다.

높은 곳에서 내리꽂히는 강속구는 선보이지 못했지만 하승진은 포수의 글러브에 정확히 공을 던져넣었다.

시구를 마친 하승진은 하승진은 자신에게 덤비는 턱돌이를 가뿐하게 들어 올리며 퇴장해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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