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 “노동부 장관 후보자 문제”

민주당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는 인사청탁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채필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채필 후보자 관련 의혹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당의 방침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 쇄신 방안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외부의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야권연대도 해야 하지만, 그것이 특정 지역 의원들을 인위적으로 물갈이한다는 식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당헌에 반영된 보편적 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특히 교육과 주거, 일자리, 노인 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경선에서 강봉균, 유선호 의원을 제치고 18대 국회 임기 말까지 민주당을 이끌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