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MRO시장 진출반대” 소상공인 반발 격화

입력 2011.05.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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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사업인 MRO(엠알오) 진출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오는 17일 오전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MRO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반대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우선 다음달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9월에는 전국소상공인 약 10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MRO사업은 공구와 모터, 베어링 등 기업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자재를 구매대행하는 사업으로, 대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 제한을 요구하며 사업조정을 신청했지만 아직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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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MRO시장 진출반대” 소상공인 반발 격화
    • 입력 2011-05-15 06:54:01
    경제
대기업들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사업인 MRO(엠알오) 진출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오는 17일 오전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MRO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반대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우선 다음달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9월에는 전국소상공인 약 10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MRO사업은 공구와 모터, 베어링 등 기업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자재를 구매대행하는 사업으로, 대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 제한을 요구하며 사업조정을 신청했지만 아직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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