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당국, 美와 정보교류 중단

입력 2011.05.15 (11:27) 수정 2011.05.15 (1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 단독으로 자국 영토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것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미국 측과의 정보교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양국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파키스탄 정보부가 이번 작전에서 소외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당시 파키스탄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은 파키스탄 내 빈 라덴 동조 세력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의회는 미군 무인폭격기 공습 종식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반군 세력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중단되지 않으면 자국 내 나토군으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키스탄 당국, 美와 정보교류 중단
    • 입력 2011-05-15 11:27:26
    • 수정2011-05-15 11:32:39
    국제
미국이 단독으로 자국 영토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것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미국 측과의 정보교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양국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파키스탄 정보부가 이번 작전에서 소외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당시 파키스탄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은 파키스탄 내 빈 라덴 동조 세력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의회는 미군 무인폭격기 공습 종식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반군 세력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중단되지 않으면 자국 내 나토군으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