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입지결정 호남 TK정치권 반발

입력 2011.05.15 (15:38) 수정 2011.05.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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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대전 대덕지구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호남과 대구 경북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학벨트 호남권유치위원장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고 짜맞추기식 심사를 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촉구했습니다.

강 시장 등은 그러면서 내일 열릴 과학벨트위원회에서 당초 방침대로 후보지를 절반으로 압축한 내용만 발표할 것과 호남에 본원을, 영남권과 충청권에 캠퍼스를 두는 삼각벨트형 분산 배치안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이인기 의원도 국회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가며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 입지 선정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과학적이고 합리적 판단에 기초한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인기 의원은 경북 지역은 방폐장과 원전 등 국가 기피 시설을 앞장서 맡음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음에도 국책사업 유치에서는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과학벨트는 입지는 대규모 산업시설과 포스텍 등이 있는 대구경북울산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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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벨트 입지결정 호남 TK정치권 반발
    • 입력 2011-05-15 15:38:44
    • 수정2011-05-15 16:28:40
    정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대전 대덕지구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호남과 대구 경북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학벨트 호남권유치위원장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고 짜맞추기식 심사를 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촉구했습니다. 강 시장 등은 그러면서 내일 열릴 과학벨트위원회에서 당초 방침대로 후보지를 절반으로 압축한 내용만 발표할 것과 호남에 본원을, 영남권과 충청권에 캠퍼스를 두는 삼각벨트형 분산 배치안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이인기 의원도 국회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가며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 입지 선정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과학적이고 합리적 판단에 기초한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인기 의원은 경북 지역은 방폐장과 원전 등 국가 기피 시설을 앞장서 맡음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음에도 국책사업 유치에서는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과학벨트는 입지는 대규모 산업시설과 포스텍 등이 있는 대구경북울산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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