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장관 후보자 ‘변칙 증여’ 의혹 제기

입력 2011.05.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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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에게 3억 여원을 변칙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 후보자가 장남에게 2억 7천만원, 장남의 배우자에게 3천 5백만원 등 모두 3억 5백만원을 변칙 증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의원은 서 후보자가 지난 2009년 6월 서울 대치동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2억 7천만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당일 전액을 장남에게 전달해놓고, 뒤늦게 국회에 차용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점으로 미뤄 아버지가 아들의 금융기관 부채를 떠안는 '변칙적 증여 행위'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후보자 측은 아들이 지난 2006년 대출받은 전세자금 3억 원을 갚기 위해 부모로부터 2억 7천만원을 빌렸으며 매달 어머니 통장으로 2백 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며 변칙 증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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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변칙 증여’ 의혹 제기
    • 입력 2011-05-15 19:42:59
    정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에게 3억 여원을 변칙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 후보자가 장남에게 2억 7천만원, 장남의 배우자에게 3천 5백만원 등 모두 3억 5백만원을 변칙 증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의원은 서 후보자가 지난 2009년 6월 서울 대치동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2억 7천만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당일 전액을 장남에게 전달해놓고, 뒤늦게 국회에 차용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점으로 미뤄 아버지가 아들의 금융기관 부채를 떠안는 '변칙적 증여 행위'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후보자 측은 아들이 지난 2006년 대출받은 전세자금 3억 원을 갚기 위해 부모로부터 2억 7천만원을 빌렸으며 매달 어머니 통장으로 2백 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며 변칙 증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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