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2·3호기도 멜트다운”

입력 2011.05.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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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도 원자로의 핵연료가 완전히 녹는 노심용융, '멜트다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도쿄전력이 발표한 사고 당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호기와 3호기도 노심용융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총괄하는 호소노 고시 총리보좌관도 2호기와 3호기의 핵연료도 6시간 이상 공기에 노출돼 노심의 완전 용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또, 3호기 안의 오염수에서 테크네튬 등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며 용융한 핵연료가 압력용기에서 격납용기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고 이 때 발생한 열로 계측기기가 녹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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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원전 2·3호기도 멜트다운”
    • 입력 2011-05-17 06:37:20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도 원자로의 핵연료가 완전히 녹는 노심용융, '멜트다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도쿄전력이 발표한 사고 당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호기와 3호기도 노심용융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총괄하는 호소노 고시 총리보좌관도 2호기와 3호기의 핵연료도 6시간 이상 공기에 노출돼 노심의 완전 용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또, 3호기 안의 오염수에서 테크네튬 등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며 용융한 핵연료가 압력용기에서 격납용기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고 이 때 발생한 열로 계측기기가 녹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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