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2008년 스캔들도 강압에 의한 것”

입력 2011.05.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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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지난 2008년 기혼의 부하 여직원과 맺었던 부적절한 관계도 칸 총재의 강압과 지위남용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2008년 당시 IMF의 지부 책임자 피로스카 나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났지만, IMF 집행이사회는 조사결과 두 사람의 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피로스카 나지는 당시 칸 총재의 영향력이 너무나 강했고 지위가 높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등 강압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에 밝혔습니다.

특히 나지는 IMF에 이런 칸 총재의 권한 남용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전달했지만 이런 의견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IMF의 조사를 주도했던 법무법인 모건 루이스&보키우스의 로버트 스미스 파트너는 나지의 주장도 조사에 고려했었으며 "강압이나 권력 남용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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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로스-칸 2008년 스캔들도 강압에 의한 것”
    • 입력 2011-05-18 06:11:01
    국제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지난 2008년 기혼의 부하 여직원과 맺었던 부적절한 관계도 칸 총재의 강압과 지위남용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2008년 당시 IMF의 지부 책임자 피로스카 나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났지만, IMF 집행이사회는 조사결과 두 사람의 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피로스카 나지는 당시 칸 총재의 영향력이 너무나 강했고 지위가 높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등 강압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에 밝혔습니다. 특히 나지는 IMF에 이런 칸 총재의 권한 남용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전달했지만 이런 의견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IMF의 조사를 주도했던 법무법인 모건 루이스&보키우스의 로버트 스미스 파트너는 나지의 주장도 조사에 고려했었으며 "강압이나 권력 남용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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