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요르단강 서안 철수 가능성 시사

입력 2011.05.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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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요르단강 서안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4일 앞두고 의회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측이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하고 테러행위를 중단한다면 평화를 위해 타협은 물론 "우리 국가의 영토의 일부"를 양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요르단강 서안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영토 밖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정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등의 원칙적인 입장에는 대체적인 합의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는 비무장화 돼야 하며 요르단 계곡에 이스라엘군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 요르단강 서안의 정착촌 유지와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는 내용 등도 어느 정도 합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이 평화를 위한 진정한 협상 상대라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여 현 마무드 압바스 수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 등을 통해 평화 협상과 관련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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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 요르단강 서안 철수 가능성 시사
    • 입력 2011-05-18 06:14:53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요르단강 서안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4일 앞두고 의회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측이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하고 테러행위를 중단한다면 평화를 위해 타협은 물론 "우리 국가의 영토의 일부"를 양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요르단강 서안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영토 밖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정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등의 원칙적인 입장에는 대체적인 합의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는 비무장화 돼야 하며 요르단 계곡에 이스라엘군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 요르단강 서안의 정착촌 유지와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는 내용 등도 어느 정도 합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이 평화를 위한 진정한 협상 상대라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여 현 마무드 압바스 수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 등을 통해 평화 협상과 관련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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