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행 패턴 분석…초등생 57% 학원 다녀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두 명에 한 명꼴로 방과 후 학원을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여객 통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의 57%가 방과 후에 도보나 승합차를 이용해 학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주부들은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통행량의 48%가 집중돼 주로 오전 시간대에 장보기나 여가 생활을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밖에 도시에 사는 직장인 가운데 아침 7시 전에 출근하는 이른바 '아침형 인간'은 17%를 차지했고, 전국에서 아침형 인간이 가장 많은 도시는 울산시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전국의 4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9%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2%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