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동훈, 최연소 프로기사 탄생

입력 2011.05.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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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최연소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연구생 랭킹 6위인 이동훈 초단이 17일 끝난 제129회 연구생입단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랭킹 1위 한승주(15세)에게 흑으로 245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프로입단에 성공했다.

이동훈은 1998년 2월4일생(만13세3개월)으로 현역 프로기사 중 최연소다.

13세 입단은 박정환 9단이 2006년 5월 13세4개월의 나이로 입단한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종전 최연소 프로기사는 만 14세5개월의 여류기사인 최정 초단이었고, 역대 최연소 입단기록은 조훈현 9단의 9세7개월이다.

전주 출신인 이동훈은 7세에 처음 바둑을 배워 만 4년 만에 프로예비단계인 연구생으로 선발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09년 제9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하고, '2011 olleh배 오픈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거두어 프로와 겨루는 통합예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 동향 출신인 이창호 9단을 꼽은 이동훈은 다음달 명인전에서 프로기사로 첫 데뷔전을 치른다.

이동훈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53명(남자 206명, 여자 4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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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세 이동훈, 최연소 프로기사 탄생
    • 입력 2011-05-18 10:42:31
    연합뉴스
중학교 1학년 최연소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연구생 랭킹 6위인 이동훈 초단이 17일 끝난 제129회 연구생입단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랭킹 1위 한승주(15세)에게 흑으로 245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프로입단에 성공했다. 이동훈은 1998년 2월4일생(만13세3개월)으로 현역 프로기사 중 최연소다. 13세 입단은 박정환 9단이 2006년 5월 13세4개월의 나이로 입단한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종전 최연소 프로기사는 만 14세5개월의 여류기사인 최정 초단이었고, 역대 최연소 입단기록은 조훈현 9단의 9세7개월이다. 전주 출신인 이동훈은 7세에 처음 바둑을 배워 만 4년 만에 프로예비단계인 연구생으로 선발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09년 제9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하고, '2011 olleh배 오픈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거두어 프로와 겨루는 통합예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 동향 출신인 이창호 9단을 꼽은 이동훈은 다음달 명인전에서 프로기사로 첫 데뷔전을 치른다. 이동훈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53명(남자 206명, 여자 4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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