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대 불법대출 삼화저축은행 前 행장 기소
입력 2011.05.18 (11:37)
수정 2011.05.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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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은행의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신삼길 회장 등과 공모해 천9백억여 원의 불법 부실대출을 한 혐의로 이광원 전 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담보능력이 없는 대출 신청자들과 기업에게 728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 대출해주고, 서울 마포구에서 추진중이던 모텔 신축사업에 PF 대출을 가장해 340여억 원을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행장은 이와는 별도로 천억원 대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나 차명 대출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 전 행장은 신삼실 회장 개인 사무실 임대비 등을 은행 돈으로 지급하고 은행 법인카드까지 신 회장에게 제공하면서 8억여 원의 은행 돈을 쓰기도 했던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불참하고 잠적한 이 은행 대주주 이모 씨의 신병 확보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담보능력이 없는 대출 신청자들과 기업에게 728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 대출해주고, 서울 마포구에서 추진중이던 모텔 신축사업에 PF 대출을 가장해 340여억 원을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행장은 이와는 별도로 천억원 대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나 차명 대출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 전 행장은 신삼실 회장 개인 사무실 임대비 등을 은행 돈으로 지급하고 은행 법인카드까지 신 회장에게 제공하면서 8억여 원의 은행 돈을 쓰기도 했던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불참하고 잠적한 이 은행 대주주 이모 씨의 신병 확보에 본격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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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억 대 불법대출 삼화저축은행 前 행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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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8 11:37:00
- 수정2011-05-18 11:39:37
삼화저축은행의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신삼길 회장 등과 공모해 천9백억여 원의 불법 부실대출을 한 혐의로 이광원 전 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담보능력이 없는 대출 신청자들과 기업에게 728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 대출해주고, 서울 마포구에서 추진중이던 모텔 신축사업에 PF 대출을 가장해 340여억 원을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행장은 이와는 별도로 천억원 대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나 차명 대출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 전 행장은 신삼실 회장 개인 사무실 임대비 등을 은행 돈으로 지급하고 은행 법인카드까지 신 회장에게 제공하면서 8억여 원의 은행 돈을 쓰기도 했던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불참하고 잠적한 이 은행 대주주 이모 씨의 신병 확보에 본격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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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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