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 해킹…입사 지원자 정보 유출

입력 2011.05.18 (12:59) 수정 2011.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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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인출기 운영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다른 전자 금융 관련 업체 2곳도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금 인출기 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입사지원자 8천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전자금융 측은 홈페이지를 해킹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성 메일을 받고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입사지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 용의자는 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한국전자금융 측에 5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킹 용의자가 현재 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 용의자가 한국전자금융 외에 다른 업체 2곳도 같은 방식으로 해킹한 뒤, 각각 천여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전자금융 측은 일반 고객이나 금융거래와 관련 정보는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인출기를 설치, 운영하는 업체로 현재 전국 은행과 공공장소 등에서 현금인출기 만이천여 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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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자금융 해킹…입사 지원자 정보 유출
    • 입력 2011-05-18 12:59:05
    • 수정2011-05-18 13:05:47
    뉴스 12
<앵커 멘트> 현금인출기 운영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다른 전자 금융 관련 업체 2곳도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금 인출기 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입사지원자 8천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전자금융 측은 홈페이지를 해킹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성 메일을 받고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입사지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 용의자는 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한국전자금융 측에 5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킹 용의자가 현재 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 용의자가 한국전자금융 외에 다른 업체 2곳도 같은 방식으로 해킹한 뒤, 각각 천여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전자금융 측은 일반 고객이나 금융거래와 관련 정보는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인출기를 설치, 운영하는 업체로 현재 전국 은행과 공공장소 등에서 현금인출기 만이천여 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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