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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에 공포 접목시켰죠”
입력 2011.05.18 (14:41) 연합뉴스
 "사회적 현상이기도 한 여자 아이돌에 공포를 접목한 영화입니다.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반짝반짝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질투 같은 걸 파헤치면서 공포를 만들려고 했어요."(김곡 감독)



여자 아이돌 그룹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공포영화 '화이트' 제작보고회가 18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 영화는 걸그룹 '핑크돌즈'가 주인 없는 곡 '화이트'를 리메이크해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을 그렸다.



주가를 올릴수록 인기를 누리려는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고 메인보컬이 되는 멤버는 차례로 끔찍한 일을 겪는다.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나이가 가장 많아 따돌림을 당하지만, 노래에 걸린 저주의 비밀을 파헤치는 은주 역을 맡았다. 진세연, 메이다니, 최아라가 핑크돌즈의 멤버로 함께 출연했다.



쌍둥이 형제로 '고갈' '방독피'를 함께 만들며 독립영화계에서 인정받은 김곡ㆍ김선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고 상업영화를 처음 만들었다.



김선 감독은 "보통의 한국 공포영화에는 집 안에서 귀신이 나오는 게 많은데 우리 영화는 무대에서 귀신이 나온다"면서 "관중이 많은 무대 한복판에서 두려울 수 있는지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김곡 감독도 "공포 장면 때문에 애먹었다"면서 "귀신 디자인이 힘들었는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귀신은 안 어울렸다. 영화로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캐스팅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다. 몇백 명을 봤는데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도 있었다"면서 "은주 역 캐스팅을 제일 먼저 들어갔는데 함은정이 이 역할에 맞았다. 너무 어리지 않고 성숙한 언니 같은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고사-피의 중간고사'에 이어 공포영화에 두 번째로 출연한 함은정은 "'고사'에서는 귀신을 연기했고 지금은 귀신을 보는 역할"이라면서 주연을 맡은 데 대해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티아라 동료인 큐리와 효민이 각각 드라마 '근초고왕'과 영화 '기생령'을 찍고 있으며 서로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하고 격려한다고 소개했다.



함은정은 연기와 노래 가운데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질문을 많이 받는데 대답은 항상 같다"면서 "연기나 노래, 춤은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지 표현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 둘 다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영화 '화이트'는 다음 달 9일 개봉된다.
  • “여자 아이돌에 공포 접목시켰죠”
    • 입력 2011-05-18 14:41:26
    연합뉴스
 "사회적 현상이기도 한 여자 아이돌에 공포를 접목한 영화입니다.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반짝반짝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질투 같은 걸 파헤치면서 공포를 만들려고 했어요."(김곡 감독)



여자 아이돌 그룹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공포영화 '화이트' 제작보고회가 18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 영화는 걸그룹 '핑크돌즈'가 주인 없는 곡 '화이트'를 리메이크해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을 그렸다.



주가를 올릴수록 인기를 누리려는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고 메인보컬이 되는 멤버는 차례로 끔찍한 일을 겪는다.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나이가 가장 많아 따돌림을 당하지만, 노래에 걸린 저주의 비밀을 파헤치는 은주 역을 맡았다. 진세연, 메이다니, 최아라가 핑크돌즈의 멤버로 함께 출연했다.



쌍둥이 형제로 '고갈' '방독피'를 함께 만들며 독립영화계에서 인정받은 김곡ㆍ김선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고 상업영화를 처음 만들었다.



김선 감독은 "보통의 한국 공포영화에는 집 안에서 귀신이 나오는 게 많은데 우리 영화는 무대에서 귀신이 나온다"면서 "관중이 많은 무대 한복판에서 두려울 수 있는지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김곡 감독도 "공포 장면 때문에 애먹었다"면서 "귀신 디자인이 힘들었는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귀신은 안 어울렸다. 영화로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캐스팅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다. 몇백 명을 봤는데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도 있었다"면서 "은주 역 캐스팅을 제일 먼저 들어갔는데 함은정이 이 역할에 맞았다. 너무 어리지 않고 성숙한 언니 같은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고사-피의 중간고사'에 이어 공포영화에 두 번째로 출연한 함은정은 "'고사'에서는 귀신을 연기했고 지금은 귀신을 보는 역할"이라면서 주연을 맡은 데 대해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티아라 동료인 큐리와 효민이 각각 드라마 '근초고왕'과 영화 '기생령'을 찍고 있으며 서로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하고 격려한다고 소개했다.



함은정은 연기와 노래 가운데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질문을 많이 받는데 대답은 항상 같다"면서 "연기나 노래, 춤은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지 표현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 둘 다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영화 '화이트'는 다음 달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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