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48점’ 댈러스 결승 1차전 승

입력 2011.05.18 (16:03) 수정 2011.05.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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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3)의 불꽃 활약을 앞세운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혼자 48점을 쓸어담은 노비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121-112로 이겼다.



지난해 챔피언 LA 레이커스에 4연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서부 결승에 오른 댈러스는 안방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적지에서 슈팅가드 케빈 듀란트가 40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음에도 1차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서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을 벌인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에 4연승을 거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댈러스가 노비츠키의 원맨쇼를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던 오클라호마시티에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독일 태생의 장신(213㎝) 포워드 노비츠키는 이날 41분을 뛰면서 48점을 쓸어담는 한편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야투 15개 중 12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24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아 넣는 놀라운 슛 성공률을 뽐냈다. 자유투 24개 성공은 NBA 플레이오프 사상 최고 기록이다.



1쿼터 경기 시작 50초 만에 점프슛으로 포문을 연 노비츠키는 덩크슛과 자유투 2개와 2개의 미들슛을 묶어 10점을 뽑았고 2쿼터 들어서도 11점을 보태며 팀이 전반을 55-48 리드로 마치는 데 앞장섰다.



노비츠키는 3쿼터 17득점에 이어 114-107로 달아난 4쿼터 종료 1분17초 전 제이슨 키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점프슛을 넣어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댈러스의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가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제이슨 테리가 24득점, 숀 매리언이 11득점, 푸에르토리코 출신 신예 가드 호세 후안 바레아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18일 NBA 전적



▲서부콘퍼런스 결승

댈러스(1승) 121-112 오클라호마시티(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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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비츠키 48점’ 댈러스 결승 1차전 승
    • 입력 2011-05-18 16:03:16
    • 수정2011-05-18 16:05:10
    연합뉴스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3)의 불꽃 활약을 앞세운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혼자 48점을 쓸어담은 노비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121-112로 이겼다.

지난해 챔피언 LA 레이커스에 4연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서부 결승에 오른 댈러스는 안방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적지에서 슈팅가드 케빈 듀란트가 40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음에도 1차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서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을 벌인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에 4연승을 거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댈러스가 노비츠키의 원맨쇼를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던 오클라호마시티에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독일 태생의 장신(213㎝) 포워드 노비츠키는 이날 41분을 뛰면서 48점을 쓸어담는 한편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야투 15개 중 12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24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아 넣는 놀라운 슛 성공률을 뽐냈다. 자유투 24개 성공은 NBA 플레이오프 사상 최고 기록이다.

1쿼터 경기 시작 50초 만에 점프슛으로 포문을 연 노비츠키는 덩크슛과 자유투 2개와 2개의 미들슛을 묶어 10점을 뽑았고 2쿼터 들어서도 11점을 보태며 팀이 전반을 55-48 리드로 마치는 데 앞장섰다.

노비츠키는 3쿼터 17득점에 이어 114-107로 달아난 4쿼터 종료 1분17초 전 제이슨 키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점프슛을 넣어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댈러스의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가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제이슨 테리가 24득점, 숀 매리언이 11득점, 푸에르토리코 출신 신예 가드 호세 후안 바레아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18일 NBA 전적

▲서부콘퍼런스 결승
댈러스(1승) 121-112 오클라호마시티(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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