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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임시 지도자 ‘알-아델’은 누구
입력 2011.05.18 (17:03) 연합뉴스
국제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임시 지도자로 거론되는 사이프 알-아델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960년 또는 1963년 이집트에서 출생한 알-아델은 이집트 특수부대 대령 출신으로 2003년까지 오사마 빈 라덴의 최고 보안책임자를 지냈다.

무하마드 이브라힘 막카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지난 수년 동안 알-카에다 군사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집트 군 장교로 복무하다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에 끌려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소련 항쟁에 투신, 빈 라덴과 인연을 맺었다.

빈 라덴의 오른팔이자 사실상 유력한 후계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와는 고국에서 지하드(성전) 지하운동을 같이한 사이다.

알-아델은 특히 9.11 테러범 중 일부를 훈련시키는 데 관여한 혐의로 미화 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채 미국의 10대 테러용의자 수배 명단에 올랐다.

이스라엘 네이션뉴스에 따르면 그는 또 1998년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폭파 사건 등에 연루된 혐의로 미 당국에 기소됐다.

2001년 미국 주도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에는 빈 라덴의 두 아들을 포함한 조직원 수백 명과 함께 이란으로 도피했다.

알-아델은 이란에서 9년 동안 머물며 한때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가택 연금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1년 전쯤 빈 라덴의 아들 사드와 함께 풀려나 북부 파키스탄으로 갔다는 얘기도 있다.

이번에 알-카에다의 과도기 '관리형 지도자'로 임명된 것과 관련,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있는 지도층 소수가 그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테러전 이후 물리적 제약 때문에 정식 원로회의 형식인 '슈라'의 동의는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알-카에다 전문가 노만 베노트만은 알-아델의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떠맡을 지도자 역할은 전반적인 것이 아니라 작전과 군사 분야"라며 "막역한 사이인 자와히리가 정식 후계자로 나서는 길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노트만은 알-아델과 함께 아프간에서 이슬람 전사로 활동하다 전향한 인물이다.

베노트만은 또 "알-아델의 경우 빈 라덴이 지난 2일 사망하기 전에 이미 참모총장과 비슷한 역할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빈 라덴 사망 이후 알-아델이 지난 수주 사이 이란이나 아프간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 알-카에다 임시 지도자 ‘알-아델’은 누구
    • 입력 2011-05-18 17:03:22
    연합뉴스
국제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임시 지도자로 거론되는 사이프 알-아델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960년 또는 1963년 이집트에서 출생한 알-아델은 이집트 특수부대 대령 출신으로 2003년까지 오사마 빈 라덴의 최고 보안책임자를 지냈다.

무하마드 이브라힘 막카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지난 수년 동안 알-카에다 군사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집트 군 장교로 복무하다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에 끌려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소련 항쟁에 투신, 빈 라덴과 인연을 맺었다.

빈 라덴의 오른팔이자 사실상 유력한 후계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와는 고국에서 지하드(성전) 지하운동을 같이한 사이다.

알-아델은 특히 9.11 테러범 중 일부를 훈련시키는 데 관여한 혐의로 미화 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채 미국의 10대 테러용의자 수배 명단에 올랐다.

이스라엘 네이션뉴스에 따르면 그는 또 1998년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폭파 사건 등에 연루된 혐의로 미 당국에 기소됐다.

2001년 미국 주도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에는 빈 라덴의 두 아들을 포함한 조직원 수백 명과 함께 이란으로 도피했다.

알-아델은 이란에서 9년 동안 머물며 한때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가택 연금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1년 전쯤 빈 라덴의 아들 사드와 함께 풀려나 북부 파키스탄으로 갔다는 얘기도 있다.

이번에 알-카에다의 과도기 '관리형 지도자'로 임명된 것과 관련,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있는 지도층 소수가 그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테러전 이후 물리적 제약 때문에 정식 원로회의 형식인 '슈라'의 동의는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알-카에다 전문가 노만 베노트만은 알-아델의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떠맡을 지도자 역할은 전반적인 것이 아니라 작전과 군사 분야"라며 "막역한 사이인 자와히리가 정식 후계자로 나서는 길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노트만은 알-아델과 함께 아프간에서 이슬람 전사로 활동하다 전향한 인물이다.

베노트만은 또 "알-아델의 경우 빈 라덴이 지난 2일 사망하기 전에 이미 참모총장과 비슷한 역할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빈 라덴 사망 이후 알-아델이 지난 수주 사이 이란이나 아프간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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