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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칭찬 릴레이 “최경주 프로 대단”
입력 2011.05.18 (17:21) 연합뉴스
 어딜 가나 ‘최경주’ 얘기다.



19일부터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 인근 거리마다 최경주(41·SK텔레콤)의 사진이 박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프로암이 진행된 18일 대회장에서의 주요 화제도 역시 최경주였다.



이쯤 되면 ’SK텔레콤오픈보다 최경주오픈’이라는 농담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프로암을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국내 선수들에게도 최경주에 관한 질문이 주로 쏟아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최경주 프로님과 함께 치면 재미있고 편하게 대해주시니까 좋다"고 말했다.



2010년 대회에서 4일 내내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던 배상문은 19일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한 조로 묶였다.



배상문은 "역시 벙커샷을 많이 배웠는데 배운다고 다 제 것이 되는 것도 아니라 그만큼 하지는 못한다"며 "까불지 말고 잘 되는 거나 그대로 하라는 말씀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5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배상문은 "나도 우승하고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며 "감은 항상 죽입니다. 인터뷰장에도 매일 들어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활약하는 김비오(21·넥슨)도 "최 프로님이 출전하는 대회에 나가면 연습 라운드를 같이 해주신다. 신인으로 욕심부리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김비오는 "흔히 신인들이 마음이 조급해져 원하는 성적을 못 내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치면 성적이 난다"는 최경주의 조언을 전했다.



역시 최경주의 장기인 벙커샷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김비오는 "최 프로님이 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벙커샷이 한결 좋아졌다"며 "드라이브샷과 그린 적중률이 투어 정상급 선수들보다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 더 보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비오 역시 최경주, 배상문과 함께 1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최경주가 우승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생중계를 TV로 봤다는 김대현(23·하이트)은 "16번 홀 어프로치 샷에서 그렇게 굴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감탄했다.



김대현은 "로프트 각도가 높은 것으로 공을 띄우고 나서 세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2009년 겨울 최 프로님 댁에서 보름 정도 훈련을 했는데 벙커샷 연습을 5시간씩 하시더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소속인 홍순상(30)은 "이번에 동계훈련을 함께하기 전까지는 무척 어려워했으나 같이 지내보니 잘 웃으시고 농담도 재미있게 잘 하신다"고 말했다.



홍순상은 "벙커샷도 많이 배웠고 구질도 더 다양해졌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JGTO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16~18번 홀이 승부 홀인데 사실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런데 최 프로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역시 대단하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후배 칭찬 릴레이 “최경주 프로 대단”
    • 입력 2011-05-18 17:21:07
    연합뉴스
 어딜 가나 ‘최경주’ 얘기다.



19일부터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 인근 거리마다 최경주(41·SK텔레콤)의 사진이 박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프로암이 진행된 18일 대회장에서의 주요 화제도 역시 최경주였다.



이쯤 되면 ’SK텔레콤오픈보다 최경주오픈’이라는 농담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프로암을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국내 선수들에게도 최경주에 관한 질문이 주로 쏟아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최경주 프로님과 함께 치면 재미있고 편하게 대해주시니까 좋다"고 말했다.



2010년 대회에서 4일 내내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던 배상문은 19일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한 조로 묶였다.



배상문은 "역시 벙커샷을 많이 배웠는데 배운다고 다 제 것이 되는 것도 아니라 그만큼 하지는 못한다"며 "까불지 말고 잘 되는 거나 그대로 하라는 말씀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5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배상문은 "나도 우승하고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며 "감은 항상 죽입니다. 인터뷰장에도 매일 들어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활약하는 김비오(21·넥슨)도 "최 프로님이 출전하는 대회에 나가면 연습 라운드를 같이 해주신다. 신인으로 욕심부리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김비오는 "흔히 신인들이 마음이 조급해져 원하는 성적을 못 내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치면 성적이 난다"는 최경주의 조언을 전했다.



역시 최경주의 장기인 벙커샷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김비오는 "최 프로님이 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벙커샷이 한결 좋아졌다"며 "드라이브샷과 그린 적중률이 투어 정상급 선수들보다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 더 보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비오 역시 최경주, 배상문과 함께 1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최경주가 우승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생중계를 TV로 봤다는 김대현(23·하이트)은 "16번 홀 어프로치 샷에서 그렇게 굴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감탄했다.



김대현은 "로프트 각도가 높은 것으로 공을 띄우고 나서 세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2009년 겨울 최 프로님 댁에서 보름 정도 훈련을 했는데 벙커샷 연습을 5시간씩 하시더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소속인 홍순상(30)은 "이번에 동계훈련을 함께하기 전까지는 무척 어려워했으나 같이 지내보니 잘 웃으시고 농담도 재미있게 잘 하신다"고 말했다.



홍순상은 "벙커샷도 많이 배웠고 구질도 더 다양해졌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JGTO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16~18번 홀이 승부 홀인데 사실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런데 최 프로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역시 대단하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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