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가족 사표 반려…갈등 재연되나

입력 2011.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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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그 가족의 교회 관련 직책 사임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사랑과 행복나눔' 이사장인 조용기 목사는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이 '사랑과 행복나눔'에 제출한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사랑과 행복나눔' 관계자는 조 목사가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 전 회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맞지만 재단 인사권을 가진 이사장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관계자는 조 목사가 사표를 반려했다면 당회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것이라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조 목사의 가족들이 교회 관련 주요 직책을 맡은 것과 관련해 교회를 사유화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교회는 지난달 17일 당회를 열어 조 목사와 그 가족들의 교회 내 역할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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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기 목사, 가족 사표 반려…갈등 재연되나
    • 입력 2011-05-18 1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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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그 가족의 교회 관련 직책 사임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사랑과 행복나눔' 이사장인 조용기 목사는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이 '사랑과 행복나눔'에 제출한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사랑과 행복나눔' 관계자는 조 목사가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 전 회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맞지만 재단 인사권을 가진 이사장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관계자는 조 목사가 사표를 반려했다면 당회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것이라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조 목사의 가족들이 교회 관련 주요 직책을 맡은 것과 관련해 교회를 사유화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교회는 지난달 17일 당회를 열어 조 목사와 그 가족들의 교회 내 역할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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