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포스터 “깁슨, 삶을 얘기할 수 있는 배우”
입력 2011.05.18 (19:47) 수정 2011.05.18 (19:47) 연합뉴스
세번째 장편영화 ’비버’로 칸 찾아



"멜 깁슨은 매우 오래된 친구예요. 친절하고, 충직하며 생각 많은 사람이죠. 한 시간 동안 삶에 대해서 통화할 수 있을 만한 사람입니다. 그의 복잡함이 작품에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편 ’비버’를 들고 칸 영화제를 찾은 조디 포스터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비버’는 공식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영화를 생각하고 주인공으로 가장 먼저 깁슨을 떠올렸다"며 "깁슨은 캐릭터가 겪는 고통과 유머를 이해할 만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최근 폭행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깁슨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옛 애인인 러시아 출신 옥사나 그리고리에바를 폭행해 ’경범죄 폭행’으로 기소되는 등 최근 사생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빈축을 사고 있다.



"저는 멜 깁슨의 입장을 변호하진 않아요. 오직 그만이 직접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죠. 깁슨은 매우 사적인 사람입니다. 스크린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마도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최대치일 것 같아요. 바로 그런 방식이야말로 배우들이 대중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죠."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에서 13살짜리 매춘부 역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은 포스터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을 거듭하다 1991년 ’리틀 맨 테일’로 감독으로 데뷔해 1995년 홀리 헌터 주연의 ’홈 포더 할리데이’를 찍었다.



포스터의 세 번째 영화인 ’비버’는 성공한 장난감 회사 대표 월터 블랙맨(멜 깁슨)의 이야기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그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다가 인형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는 ’비버’에 대해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영화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어떤 진실된 측면이 있으면서도 매우 개인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 포스터 “깁슨, 삶을 얘기할 수 있는 배우”
    • 입력 2011-05-18 19:47:05
    • 수정2011-05-18 19:47:46
    연합뉴스
세번째 장편영화 ’비버’로 칸 찾아



"멜 깁슨은 매우 오래된 친구예요. 친절하고, 충직하며 생각 많은 사람이죠. 한 시간 동안 삶에 대해서 통화할 수 있을 만한 사람입니다. 그의 복잡함이 작품에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편 ’비버’를 들고 칸 영화제를 찾은 조디 포스터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비버’는 공식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영화를 생각하고 주인공으로 가장 먼저 깁슨을 떠올렸다"며 "깁슨은 캐릭터가 겪는 고통과 유머를 이해할 만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최근 폭행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깁슨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옛 애인인 러시아 출신 옥사나 그리고리에바를 폭행해 ’경범죄 폭행’으로 기소되는 등 최근 사생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빈축을 사고 있다.



"저는 멜 깁슨의 입장을 변호하진 않아요. 오직 그만이 직접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죠. 깁슨은 매우 사적인 사람입니다. 스크린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마도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최대치일 것 같아요. 바로 그런 방식이야말로 배우들이 대중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죠."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에서 13살짜리 매춘부 역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은 포스터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을 거듭하다 1991년 ’리틀 맨 테일’로 감독으로 데뷔해 1995년 홀리 헌터 주연의 ’홈 포더 할리데이’를 찍었다.



포스터의 세 번째 영화인 ’비버’는 성공한 장난감 회사 대표 월터 블랙맨(멜 깁슨)의 이야기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그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다가 인형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는 ’비버’에 대해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영화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어떤 진실된 측면이 있으면서도 매우 개인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