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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100홀드 “긴장감 유지가 비결”
입력 2011.05.18 (21:57) 연합뉴스
SK 와이번스 불펜의 핵 정우람(26)이 '홀드머신'으로서 프로야구사에 이름을 새겼다.
정우람은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에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대 두 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했다.

특히 정우람은 나이 25세11개월17일, 430경기 만에 100홀드를 챙겨 이 부문 역대 최연소와 최소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 100홀드의 주인공은 작년에 은퇴한 류택현(LG 트윈스)이다.

그는 2009년 7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7세8개월13일의 나이로 777경기 만에 고지를 밟았다.

정우람은 기록 수립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팀이 이겨서 더 기쁘다"며 "경기에 나가기 전이나 끝나고 나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게 기록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SK에서 비가 올 때나 팀이 대패하고 있을 때가 아니면 거의 매일 등판하는 '마당쇠'다.

사흘 정도를 연속으로 쉬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스스로 말한다.

SK는 현재 선발투수 김광현과 송은범이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구원투수진에게 거는 기대가 큰 상태다.

그렇지 않아도 매 경기를 준비하는 정우람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등판 빈도와 역할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

매일같이 2∼3이닝도 거뜬하게 던져내고 있다.

정우람은 컨디션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나와야 한다는 부담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를 모두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그 기록까지 세운 프로답게 자주 각광을 받는 선발투수보다 구원투수가 자기 체질에 더 잘 맞는다는 직업의식도 갖고 있다.

정우람은 "나는 컨디션이 나쁘고 피로하다가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피로가 풀리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며 "경기에 맞게 몸이 빨리 풀리는 체질 덕분에 선발보다 불펜 역할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점 초반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3승무패 3세이브 8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정우람은 4홀드만 더 챙기면 류택현의 최다 홀드 기록(103홀드)도 갈아치운다.

현역 선수 가운데 홀드에서 정우람의 뒤를 따르는 투수는 권혁(78홀드·삼성)이라서 그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 정우람 100홀드 “긴장감 유지가 비결”
    • 입력 2011-05-18 21:57:27
    연합뉴스
SK 와이번스 불펜의 핵 정우람(26)이 '홀드머신'으로서 프로야구사에 이름을 새겼다.
정우람은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에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대 두 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했다.

특히 정우람은 나이 25세11개월17일, 430경기 만에 100홀드를 챙겨 이 부문 역대 최연소와 최소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 100홀드의 주인공은 작년에 은퇴한 류택현(LG 트윈스)이다.

그는 2009년 7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7세8개월13일의 나이로 777경기 만에 고지를 밟았다.

정우람은 기록 수립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팀이 이겨서 더 기쁘다"며 "경기에 나가기 전이나 끝나고 나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게 기록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SK에서 비가 올 때나 팀이 대패하고 있을 때가 아니면 거의 매일 등판하는 '마당쇠'다.

사흘 정도를 연속으로 쉬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스스로 말한다.

SK는 현재 선발투수 김광현과 송은범이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구원투수진에게 거는 기대가 큰 상태다.

그렇지 않아도 매 경기를 준비하는 정우람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등판 빈도와 역할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

매일같이 2∼3이닝도 거뜬하게 던져내고 있다.

정우람은 컨디션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나와야 한다는 부담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를 모두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그 기록까지 세운 프로답게 자주 각광을 받는 선발투수보다 구원투수가 자기 체질에 더 잘 맞는다는 직업의식도 갖고 있다.

정우람은 "나는 컨디션이 나쁘고 피로하다가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피로가 풀리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며 "경기에 맞게 몸이 빨리 풀리는 체질 덕분에 선발보다 불펜 역할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점 초반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3승무패 3세이브 8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정우람은 4홀드만 더 챙기면 류택현의 최다 홀드 기록(103홀드)도 갈아치운다.

현역 선수 가운데 홀드에서 정우람의 뒤를 따르는 투수는 권혁(78홀드·삼성)이라서 그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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