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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이틀 연속 LG 난타 ‘공동 3위’
입력 2011.05.18 (21:59) 수정 2011.05.18 (22:57) 연합뉴스
KIA와 삼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공동 3위로 점프했지만 두산은 시즌 처음으로 5위로 추락하는 등 중위권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KIA는 18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없이 장단 12안타를 찬스마다 몰아쳐 7-3으로 이겼다.



삼성도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넥센을 4-0으로 따돌리고 KIA와 보조를 맞췄다.



지난달 15일 두산과의 승리 이후 한 달여 만에 2승째를 올린 카도쿠라는 한일통산 100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카도쿠라는 일본에서 76승을 올렸고 한국에서 24승을 채웠다.



두산은 올해 한 경기 최다타이인 안타 34개(한화 18개·두산 1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에 7-9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2위 LG부터 6위 롯데까지 승차 2.5경기 내에서 5팀이 대혼전에 빠져 당분간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는 문학 홈경기에서 롯데를 4-2로 물리치고 L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SK 왼손 중간 계투 정우람은 3-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앞선 투수의 자책점)을 줬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 시즌 8홀드째를 올렸다.



이로써 류택현(전 LG)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한 정우람은 최연소(25세11개월17일), 최소경기(430경기) 100홀드를 올리며 최고의 불펜투수로 공인됐다.



홀드는 세이브 규정을 충족한 중간 투수에게 주는 기록으로 2000년 신설됐고 류택현이 통산 최다인 103개를 기록 중이다. 정우람은 4개만 보태면 최다 기록도 갈아치운다.



◇잠실(한화 9-7 두산) 



한화 하위 타선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한화는 2-6으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이희근의 중전 안타를 두산 중견수 이종욱이 더듬은 뒤 2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1점을 따라붙고 이여상의 희생플라이로 4-6까지 추격했다.



이어 연속 안타와 더블 스틸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두산에서 방출된 정원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3루에서는 추승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7-7이 된 7회 무사 2루에서 9번 이여상의 적시타로 8-7로 다시 앞선 한화는 8회에도 8번 신경현의 볼넷과 이여상의 안타로 잡은 2사 1,2루에서 강동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9-7로 달아났다.



6회부터 구원 등판한 박정진은 8회 1사 2,3루 동점 위기에서 김동주와 최준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문학(SK 4-2 롯데



SK 외국인 선발 투수 게리 글로버의 호투가 빛났다.



글로버는 6⅓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솎아내며 전날 8점이나 뽑아낸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3-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강판한 글로버는 구원 전병두가 볼넷을 남발하며 2점을 주면서 자책점 1점을 기록했지만 정우람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4승(1패)째를 수확했다.



또 2009년부터 롯데와의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며 '거인 킬러'로 자리를 잡았다.



롯데는 2-3으로 따라붙은 7회 2사 1,2루에서 손아섭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대구(삼성 4-0 넥센)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이는 카도쿠라가 한국 진출 3년 만에 첫 완봉승을 신고했다.



카도쿠라는 넥센 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삼진 6개를 낚아내며 0점으로 봉쇄했다.



5회까지 넥센 타선을 무안타로 막은 카도쿠라는 6회 선두 조중근과 대타 강병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민우를 병살로 잡고 최대 위기를 넘겼다.



박석민과 신명철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간 삼성은 4회 박석민의 희생플라이와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광주(KIA 7-3 LG) 



KIA 타선이 이틀 연속 LG를 초반에 박살냈다.



1회 1사 후 김선빈이 번트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원섭과 이범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상현이 좌익수쪽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2-1이던 3회에는 대타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달아났고 4회에도 무사 2루에서 이용규의 1타점 중전안타와 김원섭의 적시타가 이어져 7-1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전날 KIA 투수 윤석민에게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당했던 LG는 이날 KIA 왼팔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무너뜨리고자 우타자를 전면에 배치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트레비스는 2회 윤상균에게 솔로포를 내줬을 뿐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고 2실점으로 호투, 선발 싸움에서 봉중근에 완승했다.
  • 기아, 이틀 연속 LG 난타 ‘공동 3위’
    • 입력 2011-05-18 21:59:16
    • 수정2011-05-18 22:57:12
    연합뉴스
KIA와 삼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공동 3위로 점프했지만 두산은 시즌 처음으로 5위로 추락하는 등 중위권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KIA는 18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없이 장단 12안타를 찬스마다 몰아쳐 7-3으로 이겼다.



삼성도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넥센을 4-0으로 따돌리고 KIA와 보조를 맞췄다.



지난달 15일 두산과의 승리 이후 한 달여 만에 2승째를 올린 카도쿠라는 한일통산 100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카도쿠라는 일본에서 76승을 올렸고 한국에서 24승을 채웠다.



두산은 올해 한 경기 최다타이인 안타 34개(한화 18개·두산 1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에 7-9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2위 LG부터 6위 롯데까지 승차 2.5경기 내에서 5팀이 대혼전에 빠져 당분간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는 문학 홈경기에서 롯데를 4-2로 물리치고 L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SK 왼손 중간 계투 정우람은 3-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앞선 투수의 자책점)을 줬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 시즌 8홀드째를 올렸다.



이로써 류택현(전 LG)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한 정우람은 최연소(25세11개월17일), 최소경기(430경기) 100홀드를 올리며 최고의 불펜투수로 공인됐다.



홀드는 세이브 규정을 충족한 중간 투수에게 주는 기록으로 2000년 신설됐고 류택현이 통산 최다인 103개를 기록 중이다. 정우람은 4개만 보태면 최다 기록도 갈아치운다.



◇잠실(한화 9-7 두산) 



한화 하위 타선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한화는 2-6으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이희근의 중전 안타를 두산 중견수 이종욱이 더듬은 뒤 2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1점을 따라붙고 이여상의 희생플라이로 4-6까지 추격했다.



이어 연속 안타와 더블 스틸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두산에서 방출된 정원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3루에서는 추승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7-7이 된 7회 무사 2루에서 9번 이여상의 적시타로 8-7로 다시 앞선 한화는 8회에도 8번 신경현의 볼넷과 이여상의 안타로 잡은 2사 1,2루에서 강동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9-7로 달아났다.



6회부터 구원 등판한 박정진은 8회 1사 2,3루 동점 위기에서 김동주와 최준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문학(SK 4-2 롯데



SK 외국인 선발 투수 게리 글로버의 호투가 빛났다.



글로버는 6⅓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솎아내며 전날 8점이나 뽑아낸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3-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강판한 글로버는 구원 전병두가 볼넷을 남발하며 2점을 주면서 자책점 1점을 기록했지만 정우람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4승(1패)째를 수확했다.



또 2009년부터 롯데와의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며 '거인 킬러'로 자리를 잡았다.



롯데는 2-3으로 따라붙은 7회 2사 1,2루에서 손아섭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대구(삼성 4-0 넥센)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이는 카도쿠라가 한국 진출 3년 만에 첫 완봉승을 신고했다.



카도쿠라는 넥센 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삼진 6개를 낚아내며 0점으로 봉쇄했다.



5회까지 넥센 타선을 무안타로 막은 카도쿠라는 6회 선두 조중근과 대타 강병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민우를 병살로 잡고 최대 위기를 넘겼다.



박석민과 신명철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간 삼성은 4회 박석민의 희생플라이와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광주(KIA 7-3 LG) 



KIA 타선이 이틀 연속 LG를 초반에 박살냈다.



1회 1사 후 김선빈이 번트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원섭과 이범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상현이 좌익수쪽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2-1이던 3회에는 대타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달아났고 4회에도 무사 2루에서 이용규의 1타점 중전안타와 김원섭의 적시타가 이어져 7-1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전날 KIA 투수 윤석민에게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당했던 LG는 이날 KIA 왼팔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무너뜨리고자 우타자를 전면에 배치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트레비스는 2회 윤상균에게 솔로포를 내줬을 뿐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고 2실점으로 호투, 선발 싸움에서 봉중근에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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