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D-100] ⑧ 성공 개최 향한 만반의 준비 끝!

입력 2011.05.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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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대회 시설 등 하드웨어 구축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경기 운영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막바지 점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국내에선 최근 수년간 열리지 않았던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조직위는 기대감 못지않게 부담감도 큰 것이 사실이다.

◇최첨단 시설 뽐낸다 =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조명과 트랙, 전광판, 음향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체돼 지난달 23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로부터 국제공인 1등급 (Class-1) 인증을 받았다.

트랙에는 반발 탄성이 좋은 파란색 몬도사 제품이 깔려 기능 면에서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특별한 인상을 준다.

대낮보다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조명시설과 화면을 분할해 연출할 수 있는 초대형 전광판,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한 음색을 자랑하는 음향장치 등은 조직위가 내세우는 첨단시설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점 겸 결승점으로 하는 순환형 마라톤 코스는 대구의 도시 경관과 자연환경을 잘 부각시킬 코스로 기대되고 있다.

IAAF 역사상 대구에 처음 조성된 선수촌과 취재진의 거점이 될 미디어촌 및 선수촌 내 연습장은 조직위가 자랑스럽게 꼽는 부대시설이다.

주경기장에서 셔틀버스로 7분 거리에 조성된 금호강변 선수촌은 대회 개막 1주일 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선수촌에 인접한 체육공원에 마련된 연습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운영 역량도 갈고 닦았다 = 조직위는 2005년부터 매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대회운영에 필요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또 IAAF에서 강사를 초빙, 심판 아카데미를 운영해 138명의 주임심판을 양성했다.

경기 진행 관계자들이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IAAF 주관 국제대회를 참관토록 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 들어서는 대국국제마라톤대회와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경기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리허설을 했다.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도 대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에 착안해 이번에도 통역, 안내, 안전, 경기보조 등 11개 분야에서 총 6천133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또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치고, 경기가 없는 날엔 대구와 한국의 멋을 알리는 시민 서포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서포터스 조직으로는 기업·종교단체·시민단체 등에서 138개단(1만7천여 명)이 편성돼 있다.

조해녕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D-100일인 오는 19일 전 국민이 흥미를 느낄만한 대규모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대구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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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육상 D-100] ⑧ 성공 개최 향한 만반의 준비 끝!
    • 입력 2011-05-19 07:03:07
    연합뉴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대회 시설 등 하드웨어 구축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경기 운영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막바지 점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국내에선 최근 수년간 열리지 않았던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조직위는 기대감 못지않게 부담감도 큰 것이 사실이다. ◇최첨단 시설 뽐낸다 =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조명과 트랙, 전광판, 음향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체돼 지난달 23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로부터 국제공인 1등급 (Class-1) 인증을 받았다. 트랙에는 반발 탄성이 좋은 파란색 몬도사 제품이 깔려 기능 면에서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특별한 인상을 준다. 대낮보다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조명시설과 화면을 분할해 연출할 수 있는 초대형 전광판,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한 음색을 자랑하는 음향장치 등은 조직위가 내세우는 첨단시설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점 겸 결승점으로 하는 순환형 마라톤 코스는 대구의 도시 경관과 자연환경을 잘 부각시킬 코스로 기대되고 있다. IAAF 역사상 대구에 처음 조성된 선수촌과 취재진의 거점이 될 미디어촌 및 선수촌 내 연습장은 조직위가 자랑스럽게 꼽는 부대시설이다. 주경기장에서 셔틀버스로 7분 거리에 조성된 금호강변 선수촌은 대회 개막 1주일 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선수촌에 인접한 체육공원에 마련된 연습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운영 역량도 갈고 닦았다 = 조직위는 2005년부터 매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대회운영에 필요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또 IAAF에서 강사를 초빙, 심판 아카데미를 운영해 138명의 주임심판을 양성했다. 경기 진행 관계자들이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IAAF 주관 국제대회를 참관토록 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 들어서는 대국국제마라톤대회와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경기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리허설을 했다.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도 대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에 착안해 이번에도 통역, 안내, 안전, 경기보조 등 11개 분야에서 총 6천133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또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치고, 경기가 없는 날엔 대구와 한국의 멋을 알리는 시민 서포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서포터스 조직으로는 기업·종교단체·시민단체 등에서 138개단(1만7천여 명)이 편성돼 있다. 조해녕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D-100일인 오는 19일 전 국민이 흥미를 느낄만한 대규모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대구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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