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착 의혹’ 선재성 판사 등 소환 조사

법정관리 기업 감사 선임과 관련해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선재성 광주고등법원 판사가 검찰에 소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17일 선 판사를 소환해 법정관리기업 관리인과 법률 대리인 선임 과정에서 고교 동창인 강 모 변호사와 유착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주 강 변호사를 불러 선 판사가 재판장인 사건을 맡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달안에 선 판사와 강 변호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 판사는 친형과 자신의 운전기사 등을 법정 관리 기업의 관재인으로 선임한 사실이 드러나 광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에서 광주고등법원 판사로 인사조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