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대료, 압구정동이 가장 비싸

입력 2011.05.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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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1 제곱미터 당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명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동네는 강남구 압구정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114가 올해 1분기 서울의 주요 상권별 상가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압구정동의 월 임대료는 1 제곱미터 당 5만 6천8백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 신천동이 5만 천8백 원으로 2위를, 강남구 신사동이 3만 9천4백 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청담동과 이태원동도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북구 성신여대 주변이 3만 4천3백 원으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쌌습니다.

부동산 114 측은 압구정동은 명품 브랜드 거리로 유명해 임대료가 높고, 신사동은 최근 가로수길에 고급 음식점이 많이 생긴 덕분에 임대료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상가 매매가격의 경우 신사동이 1 제곱미터 당 천708만 원으로 압구정동을 제치고 가장 비쌌습니다.

2009년 이후 하락세였던 강남구 청담동 상권의 매매시세는 최근 성형외과와 미용실 등이 증가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상가 매매시세는 서울과 부산이 3.4% 오르고 인천도 2.9% 오르는 등 대도시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뒤 상가를 임대해 개인 사업을 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많아진 데다,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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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가 임대료, 압구정동이 가장 비싸
    • 입력 2011-05-19 13:00:53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1 제곱미터 당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명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동네는 강남구 압구정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114가 올해 1분기 서울의 주요 상권별 상가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압구정동의 월 임대료는 1 제곱미터 당 5만 6천8백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 신천동이 5만 천8백 원으로 2위를, 강남구 신사동이 3만 9천4백 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청담동과 이태원동도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북구 성신여대 주변이 3만 4천3백 원으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쌌습니다. 부동산 114 측은 압구정동은 명품 브랜드 거리로 유명해 임대료가 높고, 신사동은 최근 가로수길에 고급 음식점이 많이 생긴 덕분에 임대료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상가 매매가격의 경우 신사동이 1 제곱미터 당 천708만 원으로 압구정동을 제치고 가장 비쌌습니다. 2009년 이후 하락세였던 강남구 청담동 상권의 매매시세는 최근 성형외과와 미용실 등이 증가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상가 매매시세는 서울과 부산이 3.4% 오르고 인천도 2.9% 오르는 등 대도시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뒤 상가를 임대해 개인 사업을 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많아진 데다,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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