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권-대권 분리 당헌 개정’ 반대

입력 2011.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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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현행 당헌을 개정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황우여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쇄신의 원칙과 명분을 상실하면 안 되고 정당정치의 개혁에 있어서 후퇴는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황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분리 선출 안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황 원내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전당대회 대의원 수를 증원하는 것에 대해서는"계파에 의한 전대라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충분한 선거인단 확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황 원내대표가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황 원내대표가 '역할론'에 대해 언급하자 "선거라는 것은 표를 의식해서 치르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그리고 당의 평상시 모습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당은 국민과 함께 당무를 해나가는 것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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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당권-대권 분리 당헌 개정’ 반대
    • 입력 2011-05-19 15:05:01
    정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현행 당헌을 개정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황우여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쇄신의 원칙과 명분을 상실하면 안 되고 정당정치의 개혁에 있어서 후퇴는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황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분리 선출 안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황 원내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전당대회 대의원 수를 증원하는 것에 대해서는"계파에 의한 전대라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충분한 선거인단 확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황 원내대표가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황 원내대표가 '역할론'에 대해 언급하자 "선거라는 것은 표를 의식해서 치르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그리고 당의 평상시 모습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당은 국민과 함께 당무를 해나가는 것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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