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체급별 유도 남 81㎏급 우승

입력 2011.05.19 (16:05) 수정 2011.05.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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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한국마사회)이 제50회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201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잇달아 제패했던 김재범은 19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홍석웅(용인대)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이긴 김재범은 세 번째 상대로 ’난적’ 김민규(양주시청)를 만났다.



김민규는 3월 2차 대표선발전이었던 여명컵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상대여서 김재범은 바짝 긴장하고 경기에 나섰다.



김재범은 김민규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심판으로부터 세 차례 지도를 받고 반칙패로 물러나면서 화끈한 복수전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여유 있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김재범은 패자부활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규를 꺾은 홍석웅을 맞아 경기 시작 1분10초 만에 밭다리걸기로 효과를 따내더니 연이어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김재범은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 되치기로 효과를 추가해 완승했다.



남자 100㎏급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희태(수원시청)가 박선우(대구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29초 만에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가볍게 1위에 올랐다.



또 김성민(수원시청)은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수완(남양주시청)과 접전 끝에 안아돌려 되치기로 한판승을 따내 우승했다.



김성민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합류한 김수완에게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성민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올라온 선수는 결승에서 2승을 거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재경기에 나서 나란히 지도 1개와 절반 1개씩 나눠가진 김수완을 혈투 끝에 한판승으로 눕히고 힘겹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여자부 70㎏급 결승에서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예슬(포항시청)이 최미영(경남도청)을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로 넘어뜨려 한판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박종원(용인대)과 김지윤(용인대)도 각각 여자 78㎏급과 여자 78㎏ 이상급에서 우승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세 차례 대표선발전 성적으로 바탕으로 체급별 1, 2위를 차지한 28명(남자 14명, 여자 14명)을 대표선수로 선발했다.



새로 뽑힌 대표선수들은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에 훈련을 시작한다.



◇2011 체급별 유도대표팀 명단



△남자부



▲60㎏급 = 최광현(국군체육부대), 김원진(용인대)

▲66㎏급 = 조준호(한국마사회), 안정환(국군체육부대),

▲73㎏급 = 왕기춘(포항시청), 구환(국군체육부대)

▲81㎏급 = 김재범(한국마사회), 김민규(양주시청)

▲90㎏급 = 이규원, 권영우(이상 한국마사회)

▲100㎏급 = 황희태(수원시청), 박선우(대구광역시체육회)

▲100㎏ 이상급 = 김성민(수원시청), 김수완(남양주시청)



△여자부



▲48㎏급= 신승민(제주특별자치도청), 김미리(용인대)

▲52㎏급= 김경옥(하이원), 서하나(동해시청)

▲57㎏급= 김잔디, 박효주(이상 용인대)

▲63㎏급= 정다운(용인대), 공자영(포항시청)

▲70㎏급= 황예슬(안산시청), 최미영(경남도청)

▲78㎏급= 박종원(용인대), 정다운(포항시청)

▲78㎏ 이상급= 김나영(대전서구청), 김지윤(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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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체급별 유도 남 81㎏급 우승
    • 입력 2011-05-19 16:05:23
    • 수정2011-05-19 16:52:08
    연합뉴스
남자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한국마사회)이 제50회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201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잇달아 제패했던 김재범은 19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홍석웅(용인대)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이긴 김재범은 세 번째 상대로 ’난적’ 김민규(양주시청)를 만났다.

김민규는 3월 2차 대표선발전이었던 여명컵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상대여서 김재범은 바짝 긴장하고 경기에 나섰다.

김재범은 김민규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심판으로부터 세 차례 지도를 받고 반칙패로 물러나면서 화끈한 복수전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여유 있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김재범은 패자부활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규를 꺾은 홍석웅을 맞아 경기 시작 1분10초 만에 밭다리걸기로 효과를 따내더니 연이어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김재범은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 되치기로 효과를 추가해 완승했다.

남자 100㎏급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희태(수원시청)가 박선우(대구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29초 만에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가볍게 1위에 올랐다.

또 김성민(수원시청)은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수완(남양주시청)과 접전 끝에 안아돌려 되치기로 한판승을 따내 우승했다.

김성민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합류한 김수완에게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성민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올라온 선수는 결승에서 2승을 거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재경기에 나서 나란히 지도 1개와 절반 1개씩 나눠가진 김수완을 혈투 끝에 한판승으로 눕히고 힘겹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여자부 70㎏급 결승에서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예슬(포항시청)이 최미영(경남도청)을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로 넘어뜨려 한판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박종원(용인대)과 김지윤(용인대)도 각각 여자 78㎏급과 여자 78㎏ 이상급에서 우승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세 차례 대표선발전 성적으로 바탕으로 체급별 1, 2위를 차지한 28명(남자 14명, 여자 14명)을 대표선수로 선발했다.

새로 뽑힌 대표선수들은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에 훈련을 시작한다.

◇2011 체급별 유도대표팀 명단

△남자부

▲60㎏급 = 최광현(국군체육부대), 김원진(용인대)
▲66㎏급 = 조준호(한국마사회), 안정환(국군체육부대),
▲73㎏급 = 왕기춘(포항시청), 구환(국군체육부대)
▲81㎏급 = 김재범(한국마사회), 김민규(양주시청)
▲90㎏급 = 이규원, 권영우(이상 한국마사회)
▲100㎏급 = 황희태(수원시청), 박선우(대구광역시체육회)
▲100㎏ 이상급 = 김성민(수원시청), 김수완(남양주시청)

△여자부

▲48㎏급= 신승민(제주특별자치도청), 김미리(용인대)
▲52㎏급= 김경옥(하이원), 서하나(동해시청)
▲57㎏급= 김잔디, 박효주(이상 용인대)
▲63㎏급= 정다운(용인대), 공자영(포항시청)
▲70㎏급= 황예슬(안산시청), 최미영(경남도청)
▲78㎏급= 박종원(용인대), 정다운(포항시청)
▲78㎏ 이상급= 김나영(대전서구청), 김지윤(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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