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회당, 사르코지에 칸 사건 개입 촉구

프랑스 사회당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칸 국제통화기금 총재의 성폭행 재판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개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를랑 데지르 사회당 대변인은 LCI TV에서 유력한 대권 주자였던 칸 총재의 성폭행 재판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과거 자국민의 해외재판에 간여한 것처럼 개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지르 대변인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미국 사법제도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지만 왜 칸 총재가 구금된 상태에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칸 총재가 품위있는 모습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사회당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칸 총재의 보석 석방을 미국 측에 요청해달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