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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7세기 일본 ‘국보’는 한국 작품?
입력 2011.05.19 (22:0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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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불교 그림이 삼국시대 우리 민족에 의해 그려진 것 같다는 150년 전 감정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그림을 감정한 사람이 일본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양인이어서 한일 미술사 연구에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예술대학에서 전시되고 있는 6~7세기 불경그림입니다.

부처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전생을 그림과 글로 담은 겁니다.

가로 11미터, 세로 26센티미터 두루마리로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작품입니다.

천4백 년 전에 그려졌지만 색채가 선명하고 보존상태도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에도시대 작성된 친필 감정서.

일본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인 페노로사는 일본 또는 한반도에서 그려진 것 같은데, 아마도 한반도가 맞는 것 같다고 감정했습니다.

또, 일본어로 된 감정서에도 "조선국, 즉 한반도 사람이 그린 것 같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일만(한일문화재 연락회의 간부) : "일본에서는 보지 못하는 그런 얼굴 표정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석굴암의 부처 얼굴과도 비슷합니다.

당시 이 그림의 구입가격은 220엔, 오늘날 3억 원 정돕니다.

<인터뷰>혜문 스님 : "삼국시대 회화가 국내 하나도 남아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한국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

도쿄예술대학측은 당시 감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단독] 7세기 일본 ‘국보’는 한국 작품?
    • 입력 2011-05-19 22:07:54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불교 그림이 삼국시대 우리 민족에 의해 그려진 것 같다는 150년 전 감정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그림을 감정한 사람이 일본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양인이어서 한일 미술사 연구에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예술대학에서 전시되고 있는 6~7세기 불경그림입니다.

부처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전생을 그림과 글로 담은 겁니다.

가로 11미터, 세로 26센티미터 두루마리로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작품입니다.

천4백 년 전에 그려졌지만 색채가 선명하고 보존상태도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에도시대 작성된 친필 감정서.

일본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인 페노로사는 일본 또는 한반도에서 그려진 것 같은데, 아마도 한반도가 맞는 것 같다고 감정했습니다.

또, 일본어로 된 감정서에도 "조선국, 즉 한반도 사람이 그린 것 같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일만(한일문화재 연락회의 간부) : "일본에서는 보지 못하는 그런 얼굴 표정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석굴암의 부처 얼굴과도 비슷합니다.

당시 이 그림의 구입가격은 220엔, 오늘날 3억 원 정돕니다.

<인터뷰>혜문 스님 : "삼국시대 회화가 국내 하나도 남아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한국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

도쿄예술대학측은 당시 감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