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불교 그림이 삼국시대 우리 민족에 의해 그려진 것 같다는 150년 전 감정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그림을 감정한 사람이 일본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양인이어서 한일 미술사 연구에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예술대학에서 전시되고 있는 6~7세기 불경그림입니다.
부처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전생을 그림과 글로 담은 겁니다.
가로 11미터, 세로 26센티미터 두루마리로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작품입니다.
천4백 년 전에 그려졌지만 색채가 선명하고 보존상태도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에도시대 작성된 친필 감정서.
일본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인 페노로사는 일본 또는 한반도에서 그려진 것 같은데, 아마도 한반도가 맞는 것 같다고 감정했습니다.
또, 일본어로 된 감정서에도 "조선국, 즉 한반도 사람이 그린 것 같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일만(한일문화재 연락회의 간부) : "일본에서는 보지 못하는 그런 얼굴 표정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석굴암의 부처 얼굴과도 비슷합니다.
당시 이 그림의 구입가격은 220엔, 오늘날 3억 원 정돕니다.
<인터뷰>혜문 스님 : "삼국시대 회화가 국내 하나도 남아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한국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
도쿄예술대학측은 당시 감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불교 그림이 삼국시대 우리 민족에 의해 그려진 것 같다는 150년 전 감정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그림을 감정한 사람이 일본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양인이어서 한일 미술사 연구에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예술대학에서 전시되고 있는 6~7세기 불경그림입니다.
부처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전생을 그림과 글로 담은 겁니다.
가로 11미터, 세로 26센티미터 두루마리로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작품입니다.
천4백 년 전에 그려졌지만 색채가 선명하고 보존상태도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에도시대 작성된 친필 감정서.
일본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인 페노로사는 일본 또는 한반도에서 그려진 것 같은데, 아마도 한반도가 맞는 것 같다고 감정했습니다.
또, 일본어로 된 감정서에도 "조선국, 즉 한반도 사람이 그린 것 같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일만(한일문화재 연락회의 간부) : "일본에서는 보지 못하는 그런 얼굴 표정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석굴암의 부처 얼굴과도 비슷합니다.
당시 이 그림의 구입가격은 220엔, 오늘날 3억 원 정돕니다.
<인터뷰>혜문 스님 : "삼국시대 회화가 국내 하나도 남아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한국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
도쿄예술대학측은 당시 감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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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7세기 일본 ‘국보’는 한국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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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9 22:07:54
<앵커 멘트>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불교 그림이 삼국시대 우리 민족에 의해 그려진 것 같다는 150년 전 감정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그림을 감정한 사람이 일본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양인이어서 한일 미술사 연구에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예술대학에서 전시되고 있는 6~7세기 불경그림입니다.
부처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전생을 그림과 글로 담은 겁니다.
가로 11미터, 세로 26센티미터 두루마리로 일본 국보 가운데서도 최고작품입니다.
천4백 년 전에 그려졌지만 색채가 선명하고 보존상태도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에도시대 작성된 친필 감정서.
일본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인 페노로사는 일본 또는 한반도에서 그려진 것 같은데, 아마도 한반도가 맞는 것 같다고 감정했습니다.
또, 일본어로 된 감정서에도 "조선국, 즉 한반도 사람이 그린 것 같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일만(한일문화재 연락회의 간부) : "일본에서는 보지 못하는 그런 얼굴 표정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석굴암의 부처 얼굴과도 비슷합니다.
당시 이 그림의 구입가격은 220엔, 오늘날 3억 원 정돕니다.
<인터뷰>혜문 스님 : "삼국시대 회화가 국내 하나도 남아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한국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
도쿄예술대학측은 당시 감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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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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