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겹살은 서민들의 음식이었는데요.
요즘 값이 너무 올라서 서민들이 즐겨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
한우 1등급 고기값과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평 규모의 돼지 축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돼지 5천 마리를 땅에 묻은 뒤 아직까지 돼지를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장학(일진농장 대표) : "돼지가 없는데 농가에...돼지가 없는데 농장에 와서 할일이 없잖아요.들어와서 보면 속상하고.."
국내 사육 돼지의 3분의 1가량이 매몰된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겹살 소매가격은 5백 그램에 만 천백 원, 한우 1등급 불고기 가격과 맞먹습니다.
<인터뷰>이정림(서울시 문래동) : "(어떠세요 가격 보니까?) 요즘에는 삼겹살 먹느니 소고기 먹겠다 그런 심정으로...소고기를 사는 편이에요."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도 가격이 오른 이유 가운데 하납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이 만 6천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인터뷰>김재영(돼지고기 전문식당 직원) : "손님들이 메뉴판 보고 이게 삼겹살 가격 맞냐고 물어보세요. 회식도 많이들 줄이시는 것 같구요."
돼지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삼겹살이 서민 음식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삼겹살은 서민들의 음식이었는데요.
요즘 값이 너무 올라서 서민들이 즐겨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
한우 1등급 고기값과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평 규모의 돼지 축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돼지 5천 마리를 땅에 묻은 뒤 아직까지 돼지를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장학(일진농장 대표) : "돼지가 없는데 농가에...돼지가 없는데 농장에 와서 할일이 없잖아요.들어와서 보면 속상하고.."
국내 사육 돼지의 3분의 1가량이 매몰된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겹살 소매가격은 5백 그램에 만 천백 원, 한우 1등급 불고기 가격과 맞먹습니다.
<인터뷰>이정림(서울시 문래동) : "(어떠세요 가격 보니까?) 요즘에는 삼겹살 먹느니 소고기 먹겠다 그런 심정으로...소고기를 사는 편이에요."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도 가격이 오른 이유 가운데 하납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이 만 6천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인터뷰>김재영(돼지고기 전문식당 직원) : "손님들이 메뉴판 보고 이게 삼겹살 가격 맞냐고 물어보세요. 회식도 많이들 줄이시는 것 같구요."
돼지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삼겹살이 서민 음식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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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끝났는데…삼겹살 값 고공행진
-
- 입력 2011-05-19 22:08:02
<앵커 멘트>
삼겹살은 서민들의 음식이었는데요.
요즘 값이 너무 올라서 서민들이 즐겨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
한우 1등급 고기값과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평 규모의 돼지 축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돼지 5천 마리를 땅에 묻은 뒤 아직까지 돼지를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장학(일진농장 대표) : "돼지가 없는데 농가에...돼지가 없는데 농장에 와서 할일이 없잖아요.들어와서 보면 속상하고.."
국내 사육 돼지의 3분의 1가량이 매몰된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겹살 소매가격은 5백 그램에 만 천백 원, 한우 1등급 불고기 가격과 맞먹습니다.
<인터뷰>이정림(서울시 문래동) : "(어떠세요 가격 보니까?) 요즘에는 삼겹살 먹느니 소고기 먹겠다 그런 심정으로...소고기를 사는 편이에요."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도 가격이 오른 이유 가운데 하납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이 만 6천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인터뷰>김재영(돼지고기 전문식당 직원) : "손님들이 메뉴판 보고 이게 삼겹살 가격 맞냐고 물어보세요. 회식도 많이들 줄이시는 것 같구요."
돼지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삼겹살이 서민 음식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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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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