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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농부 8천 명, 아시나요?
입력 2011.05.19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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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농부가 8천명이나 됩니다.

농사는 도시에서 짓지만 마음은 농촌처럼 넉넉한 분들인데요.

임승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규칙적인 기계음과 함께 물을 댄 논에 모가 줄을 섭니다.

영락없는 농촌풍경, 하지만 여기는 서울 공항동입니다.

올해 모내기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은 상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면 모가 말라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해묵(서울 농부) : "바람 무지하게 많이 불었잖아요. 불안한 상태에서 그냥 합니다."

치솟는 물가에 비해 쌀값은 떨어져도 유일한 서울쌀 브랜드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예환(서울 농부) : "서울 시민을 다만 조금이라도 먹거리를 해준다는 거에 대해서 아주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는요."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어른 팔뚝만한 호박 따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 농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토박이 삼부자 채소 농갑니다.

<인터뷰>박종태(서울 농부) : "아버님은 한 65년 되셨고, 저희같은 경우는 30년, 아우같은 경우는 17년 정도."

여기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는 주변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됩니다.

<인터뷰>박종태(서울 농부) : "힘들어도 어쩔 수 없잖아요. 해야죠. 수입에 의존해서 농약 덩어리 같은 것을 아이들한테 먹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서울 농민은 2천여 가구에 8천 명 정도, 시골이나 서울이나 농민들의 넉넉한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서울에 농부 8천 명, 아시나요?
    • 입력 2011-05-19 22:08:06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에 농부가 8천명이나 됩니다.

농사는 도시에서 짓지만 마음은 농촌처럼 넉넉한 분들인데요.

임승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규칙적인 기계음과 함께 물을 댄 논에 모가 줄을 섭니다.

영락없는 농촌풍경, 하지만 여기는 서울 공항동입니다.

올해 모내기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은 상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면 모가 말라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해묵(서울 농부) : "바람 무지하게 많이 불었잖아요. 불안한 상태에서 그냥 합니다."

치솟는 물가에 비해 쌀값은 떨어져도 유일한 서울쌀 브랜드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예환(서울 농부) : "서울 시민을 다만 조금이라도 먹거리를 해준다는 거에 대해서 아주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는요."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어른 팔뚝만한 호박 따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 농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토박이 삼부자 채소 농갑니다.

<인터뷰>박종태(서울 농부) : "아버님은 한 65년 되셨고, 저희같은 경우는 30년, 아우같은 경우는 17년 정도."

여기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는 주변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됩니다.

<인터뷰>박종태(서울 농부) : "힘들어도 어쩔 수 없잖아요. 해야죠. 수입에 의존해서 농약 덩어리 같은 것을 아이들한테 먹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서울 농민은 2천여 가구에 8천 명 정도, 시골이나 서울이나 농민들의 넉넉한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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