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농가의 새 소득원 부상

<앵커 멘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같은 곤충이 애완용과 학습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뿐만아니라 사료용이나 약용 등으로 곤충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곤충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완 곤충 시장에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사슴벌레입니다.

흰점박이꽃무지의 굼벵이는 최근 약용 곤충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10가지가 넘는 곤충을 길러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희영(영암군 신북면) : "현재는 애완용하고 학습용으로 많이 나가고 있고 앞으로는 사료용 곤충하고 친환경 천적 곤충으로.."

전남지역에서만 곤충 사육 농가는 60여 곳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에 이릅니다.

곤충의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현재 천6백억 원인 국내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 3천억 원.

2020년 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올해부터 곤충산업육성법이 시행돼 산업화 기반을 밑바탕이 구축됐습니다.

<인터뷰> 배윤환(전라남도 동물곤충담당) : "생산농가 육성과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사료화, 기능성 물질을 육성해 나가는 쪽으로.."

곤충이 이제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