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보조금 빼돌린 주유소업주, 화물차주 무더기 입건

입력 2011.05.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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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경찰서는 화물차주와 짜고 유가보조금 환급제도를 악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주유소 업주 47살 노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노 씨는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에 가격이 싼 보일러 등유를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주유소 업주 노씨와 공모해 보일러 등유를 주유하고도 경유를 주유한 것처럼 꾸며 지자체로부터 리터당 400원씩의 유가보조금을 허위로 타낸 화물차주 14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화물차주의 기름값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유가보조금 환급제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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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보조금 빼돌린 주유소업주, 화물차주 무더기 입건
    • 입력 2011-05-22 07:15:23
    사회
전남 해남경찰서는 화물차주와 짜고 유가보조금 환급제도를 악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주유소 업주 47살 노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노 씨는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에 가격이 싼 보일러 등유를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주유소 업주 노씨와 공모해 보일러 등유를 주유하고도 경유를 주유한 것처럼 꾸며 지자체로부터 리터당 400원씩의 유가보조금을 허위로 타낸 화물차주 14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화물차주의 기름값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유가보조금 환급제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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