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출신 금융권 감사들 잇달아 재신임

입력 2011.05.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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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융감독원의 `낙하산 감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금감원 출신 감사들을 잇달아 재선임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출신 감사가 포진한 10개 증권사 중에 NH투자증권과 SK증권등 6개 증권사가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선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감원이 전·현직 임직원을 금융회사의 감사로 추천하지 않기로 하자,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금감원 출신 현직 감사를 재선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10개 증권사 중 4개 증권사는 비금감원 출신 감사를 선임했지만,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비상근 감사위원회를 구성한 증권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가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신임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다음달 주총에서 감사 임기가 만료되는 생명보험사들도 상당수가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신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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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출신 금융권 감사들 잇달아 재신임
    • 입력 2011-05-22 09:30:10
    경제
금 융감독원의 `낙하산 감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금감원 출신 감사들을 잇달아 재선임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출신 감사가 포진한 10개 증권사 중에 NH투자증권과 SK증권등 6개 증권사가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선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감원이 전·현직 임직원을 금융회사의 감사로 추천하지 않기로 하자,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금감원 출신 현직 감사를 재선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10개 증권사 중 4개 증권사는 비금감원 출신 감사를 선임했지만,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비상근 감사위원회를 구성한 증권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가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신임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다음달 주총에서 감사 임기가 만료되는 생명보험사들도 상당수가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신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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