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들러, 해머던지기 세계신기록

입력 2011.05.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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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베티 하이들러(28)가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하이들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끝난 육상대회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79m42를 던져 라이벌 아니타 블로다칙(26·폴란드)이 지난해 기록한 78m30을 1m12㎝ 늘렸다.

하이들러는 77m12였던 개인 최고기록을 2m30이나 늘리며 이 종목 1인자로 복귀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이 부분 세계기록은 블로다칙이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77m96으로 블로다칙의 작년 기록은 물론 하이들러가 이날 수립한 기록은 공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이들러는 안방에서 열렸던 베를린 대회에서는 블로다칙에게 영광을 내주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76m38을 던지고 1위를 차지하며 73m56에 그친 블로다칙을 3위로 밀어냈고 이날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면서 8월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하이들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은 그리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안했고 훈련 과정에서 편안하게 던지는 비결을 터득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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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들러, 해머던지기 세계신기록
    • 입력 2011-05-22 09:33:25
    연합뉴스
독일의 베티 하이들러(28)가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하이들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끝난 육상대회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79m42를 던져 라이벌 아니타 블로다칙(26·폴란드)이 지난해 기록한 78m30을 1m12㎝ 늘렸다. 하이들러는 77m12였던 개인 최고기록을 2m30이나 늘리며 이 종목 1인자로 복귀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이 부분 세계기록은 블로다칙이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77m96으로 블로다칙의 작년 기록은 물론 하이들러가 이날 수립한 기록은 공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이들러는 안방에서 열렸던 베를린 대회에서는 블로다칙에게 영광을 내주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76m38을 던지고 1위를 차지하며 73m56에 그친 블로다칙을 3위로 밀어냈고 이날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면서 8월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하이들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은 그리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안했고 훈련 과정에서 편안하게 던지는 비결을 터득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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