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교수부인 숨진 채 발견…남편 체포

입력 2011.05.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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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초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50대 대학교수 부인이 낙동강 둔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대학교수 남편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을숙도 대교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  검은색 등산용 배낭이 발견됐습니다.


   배낭 속에는  심하게 부패한 여성의 시신이  쇠사슬에 묶인 채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확인한 결과, 지난달 초 실종된  모 대학교수의 부인 박현숙 씨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김병수(북부서 수사과장): "지문으로 박현숙씨를 확인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아파트를 나와, 택시를 타고 해운대로 간 뒤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당시 남동생의 실종신고로 일대를 수색했으나 성과가 없어 그동안 경찰이 공개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실종 50일 만에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대학교수인 남편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재산문제로  협의 이혼 소송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인터뷰>김병수(북부서 수사과장):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타살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박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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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교수부인 숨진 채 발견…남편 체포
    • 입력 2011-05-22 10:56:50
    사회

cscs

<앵커 멘트>

  지난달 초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50대 대학교수 부인이 낙동강 둔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대학교수 남편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을숙도 대교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  검은색 등산용 배낭이 발견됐습니다.

   배낭 속에는  심하게 부패한 여성의 시신이  쇠사슬에 묶인 채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확인한 결과, 지난달 초 실종된  모 대학교수의 부인 박현숙 씨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김병수(북부서 수사과장): "지문으로 박현숙씨를 확인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아파트를 나와, 택시를 타고 해운대로 간 뒤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당시 남동생의 실종신고로 일대를 수색했으나 성과가 없어 그동안 경찰이 공개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실종 50일 만에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대학교수인 남편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재산문제로  협의 이혼 소송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인터뷰>김병수(북부서 수사과장):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타살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박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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