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2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유 전 총재는 명지학원 이사장이었던 지난 2004년 명지대 용인캠퍼스 교육용 부지를 사업용 부지로 바꿔 명지건설에 매각한 뒤 대금 중 340억 원을 명지학원의 채무변제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7년 명지학원 소유의 명지건물을 자산운용사에 매각한 뒤 대금 중 1735억 원을 부도위기에 처한 명지건설에 무담보로 지원해 명지학원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 전 총재는 자신이 연대보증 채무를 진 명지건설이 부도나면 개인파산과 형사처벌은 물론 명지학원에 관선이사가 파견돼 경영권까지 잃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씨는 명지학원 설립자인 유상근 전 국토통일원 장관의 아들로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9년 2월부터 KBO 총재를 맡았다가 감사원의 고발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돼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일 KBO 총재직을 사퇴했습니다.
유 전 총재는 명지학원 이사장이었던 지난 2004년 명지대 용인캠퍼스 교육용 부지를 사업용 부지로 바꿔 명지건설에 매각한 뒤 대금 중 340억 원을 명지학원의 채무변제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7년 명지학원 소유의 명지건물을 자산운용사에 매각한 뒤 대금 중 1735억 원을 부도위기에 처한 명지건설에 무담보로 지원해 명지학원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 전 총재는 자신이 연대보증 채무를 진 명지건설이 부도나면 개인파산과 형사처벌은 물론 명지학원에 관선이사가 파견돼 경영권까지 잃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씨는 명지학원 설립자인 유상근 전 국토통일원 장관의 아들로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9년 2월부터 KBO 총재를 맡았다가 감사원의 고발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돼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일 KBO 총재직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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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구 前 KBO 총재 ‘2천억 대 횡령· 배임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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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2 11:45:04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2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유 전 총재는 명지학원 이사장이었던 지난 2004년 명지대 용인캠퍼스 교육용 부지를 사업용 부지로 바꿔 명지건설에 매각한 뒤 대금 중 340억 원을 명지학원의 채무변제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7년 명지학원 소유의 명지건물을 자산운용사에 매각한 뒤 대금 중 1735억 원을 부도위기에 처한 명지건설에 무담보로 지원해 명지학원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 전 총재는 자신이 연대보증 채무를 진 명지건설이 부도나면 개인파산과 형사처벌은 물론 명지학원에 관선이사가 파견돼 경영권까지 잃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씨는 명지학원 설립자인 유상근 전 국토통일원 장관의 아들로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9년 2월부터 KBO 총재를 맡았다가 감사원의 고발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돼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일 KBO 총재직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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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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