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부동산 펀드 투자한 권도엽 즉각 사퇴해야”

입력 2011.05.22 (16: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담당하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나자 마자 부동산투자펀드에 투자한 정황이 있다며, 공직자로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진애 의원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참여정부에서 '8.31 종합대책' 등 부동산 규제정책을 주도했던 권도엽 장관 후보자가 퇴직한 뒤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부동산투자펀드에 5천8백여 만원을 투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권 후보자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인사청문회법상 제출 시한이 지나도록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도엽 후보자 측은 "해당 상품은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로 업무와 관련성이 전혀 없으며 약 29% 정도 매매손실까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권 후보자 측은 또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구한 게 많아서 늦을 뿐 준비를 마치는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진애 “부동산 펀드 투자한 권도엽 즉각 사퇴해야”
    • 입력 2011-05-22 16:55:27
    정치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담당하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나자 마자 부동산투자펀드에 투자한 정황이 있다며, 공직자로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진애 의원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참여정부에서 '8.31 종합대책' 등 부동산 규제정책을 주도했던 권도엽 장관 후보자가 퇴직한 뒤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부동산투자펀드에 5천8백여 만원을 투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권 후보자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인사청문회법상 제출 시한이 지나도록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도엽 후보자 측은 "해당 상품은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로 업무와 관련성이 전혀 없으며 약 29% 정도 매매손실까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권 후보자 측은 또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구한 게 많아서 늦을 뿐 준비를 마치는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