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中 남부 ‘양저우’로 향하는 듯

입력 2011.05.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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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방문 사흘째를 맞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초 관측과 달리 장쑤성 양저우 등 중국 남부 지방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중국으로 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헤이룽장성 무단장을 거쳐, 어제 지린성의 창춘을 들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남부 상하이 인근의 장쑤성 양저우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현재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으며, 오늘 오후 늦게 양저우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 소식통들은 현재 양저우역 주변 경계가 강화되고 있고, 영빈관에서도 예약자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김 위원장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베이징에서는 특별한 징후가 포착되지 않아 김 위원장이 양저우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지난 1991년 김일성 주석이 장 전 주석과 함께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1년 방중 당시 상하이와 함께 양저우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 남부 방문길에도 상하이를 비롯해 광저우나 선전 등을 다시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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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위원장, 中 남부 ‘양저우’로 향하는 듯
    • 입력 2011-05-22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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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방문 사흘째를 맞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초 관측과 달리 장쑤성 양저우 등 중국 남부 지방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중국으로 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헤이룽장성 무단장을 거쳐, 어제 지린성의 창춘을 들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남부 상하이 인근의 장쑤성 양저우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현재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으며, 오늘 오후 늦게 양저우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 소식통들은 현재 양저우역 주변 경계가 강화되고 있고, 영빈관에서도 예약자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김 위원장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베이징에서는 특별한 징후가 포착되지 않아 김 위원장이 양저우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지난 1991년 김일성 주석이 장 전 주석과 함께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1년 방중 당시 상하이와 함께 양저우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 남부 방문길에도 상하이를 비롯해 광저우나 선전 등을 다시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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