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원자력·재난 협력 강화키로

입력 2011.05.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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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3국이 동일본 대지진 해일 사태를 계기로 원자력 안전과 재난 관리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오늘 3국 정상회의를 열고 원자력 안전과 재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원자력 안전과 재난 관련 정보 공유와 비상시 조기통보체제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공동기자회견) : "원전사고를 포함한 재난에 대해 상호 정보교환 등 제반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3국 정상은 또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대화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고, 남북 대화에 있어서 북한이 적극적 자세를 제시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의 일치를 이뤘습니다.

한일 양국은 별도 정상회담에서 올해 안에 원자력 안전 관련 당국간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3국 정상은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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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원자력·재난 협력 강화키로
    • 입력 2011-05-22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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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3국이 동일본 대지진 해일 사태를 계기로 원자력 안전과 재난 관리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오늘 3국 정상회의를 열고 원자력 안전과 재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원자력 안전과 재난 관련 정보 공유와 비상시 조기통보체제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공동기자회견) : "원전사고를 포함한 재난에 대해 상호 정보교환 등 제반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3국 정상은 또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대화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고, 남북 대화에 있어서 북한이 적극적 자세를 제시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의 일치를 이뤘습니다. 한일 양국은 별도 정상회담에서 올해 안에 원자력 안전 관련 당국간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3국 정상은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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