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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결승골! 울산, 성남 3대2 격파
입력 2011.05.22 (17:13) 수정 2011.05.22 (19:38) 연합뉴스
울산 현대가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와 ’공격 본능’이 깨어난 설기현·김신욱을 앞세워 난타전을 벌인 끝에 성남 일화를 물리쳤다.



울산은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 K리그 201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곽태휘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설기현·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정규리그 2연패 사슬을 끊고 종전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2005년 11월6일부터 이어왔던 울산 원정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이 중단됐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고창현과 설기현을 좌우 날개로 세워 성남 공략에 나섰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조동건-까를로스-에벨톤으로 이어지는 공격 3각 편대로 맞불을 놨다.



선제골은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던 울산의 몫이었고 설기현과 김신욱이 합작했다.



설기현은 전반 13분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성남의 골문을 갈랐다. 김신욱의 정규리그 4호이자 시즌 9호골이었다.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1로 끌려가던 성남은 전반 26분 조동건이 골지역 정면에서 조재철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울산이 전반 32분 설기현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 갔다.



설기현은 상대 수비수 박진포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1을 만들었다. 설기현이 4월20일 강원FC와의 컵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이후 한 달여 만에 뽑은 시즌 2호골이다.



성남도 조동건이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재가동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중반까지 이어지던 팽팽한 균형을 깬 선수는 수비수 곽태휘였다.



후반 35분 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김신욱이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어뜨려 줬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곽태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선두 복귀를 노렸던 포항은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시즌 6승4무1패(승점 22)로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이 같아진 포항은 골득실(전북 +12, 포항 +8)에서 뒤져 2위 자리를 지켰다.



포항은 대전 원정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벌인 반면 대전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 부진이 이어졌다.



포항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미드필더 신형민의 공백을 김태수로 메우고 아사모아, 모따, 노병준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대전은 종전 스리백 대신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해 포항의 예봉을 꺾었고 40세의 최고령 골키퍼 최은성이 눈부신 선방으로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후반 들어 모따 대신 조찬호, 아사모아 대신 고무열, 황진성 대신 39세의 백전노장 김기동을 차례로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으나 최은성의 선방에 막혀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2위 광주FC가 맞붙은 광주에서는 인천이 후반 28분에 터진 한교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인 한교원은 골 지역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곽태휘 결승골! 울산, 성남 3대2 격파
    • 입력 2011-05-22 17:13:48
    • 수정2011-05-22 19:38:37
    연합뉴스
울산 현대가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와 ’공격 본능’이 깨어난 설기현·김신욱을 앞세워 난타전을 벌인 끝에 성남 일화를 물리쳤다.



울산은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 K리그 201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곽태휘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설기현·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정규리그 2연패 사슬을 끊고 종전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2005년 11월6일부터 이어왔던 울산 원정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이 중단됐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고창현과 설기현을 좌우 날개로 세워 성남 공략에 나섰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조동건-까를로스-에벨톤으로 이어지는 공격 3각 편대로 맞불을 놨다.



선제골은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던 울산의 몫이었고 설기현과 김신욱이 합작했다.



설기현은 전반 13분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성남의 골문을 갈랐다. 김신욱의 정규리그 4호이자 시즌 9호골이었다.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1로 끌려가던 성남은 전반 26분 조동건이 골지역 정면에서 조재철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울산이 전반 32분 설기현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 갔다.



설기현은 상대 수비수 박진포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1을 만들었다. 설기현이 4월20일 강원FC와의 컵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이후 한 달여 만에 뽑은 시즌 2호골이다.



성남도 조동건이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재가동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중반까지 이어지던 팽팽한 균형을 깬 선수는 수비수 곽태휘였다.



후반 35분 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김신욱이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어뜨려 줬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곽태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선두 복귀를 노렸던 포항은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시즌 6승4무1패(승점 22)로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이 같아진 포항은 골득실(전북 +12, 포항 +8)에서 뒤져 2위 자리를 지켰다.



포항은 대전 원정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벌인 반면 대전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 부진이 이어졌다.



포항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미드필더 신형민의 공백을 김태수로 메우고 아사모아, 모따, 노병준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대전은 종전 스리백 대신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해 포항의 예봉을 꺾었고 40세의 최고령 골키퍼 최은성이 눈부신 선방으로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후반 들어 모따 대신 조찬호, 아사모아 대신 고무열, 황진성 대신 39세의 백전노장 김기동을 차례로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으나 최은성의 선방에 막혀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2위 광주FC가 맞붙은 광주에서는 인천이 후반 28분에 터진 한교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인 한교원은 골 지역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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