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양저우 도착…영빈관행

중국 방문 사흘 째인 오늘 김정일 위원장은 특별열차편으로 장쑤성 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창춘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오늘 저녁 9시쯤 양저우에 도착했으며 김 위원장 일행은 승용차편으로 곧바로 영빈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틀 밤을 이동열차에서 지낸 김 위원장은 오늘 밤에는 양저우 영빈관에 묵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1991년 김일성 주석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김 위원장의 양저우 방문에 맞춰 인근 난징공항에서는 선발대와 지원품을 나르는 북한의 고려항공기가 계류중인 상태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양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남방지역의 경제도시들을 시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