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대형사건에 신선식품 계속 ‘요동’

입력 2011.05.23 (06:17) 수정 2011.05.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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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삼겹살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각종 대형사건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이마트는 삼겹살 가격을 100g당 천680원에서 천880원으로, 롯데마트는 천680원에서 천950원으로 각각 올렸습니다.

1년 전에 비해 30%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

또 이마트에서 목심은 지난해 천680원에서 2천640원으로 57.1%, 앞다리살은 960원에서 천480원으로 54.1% 각각 올랐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된 이후 쇠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내림세인데도 유독 돼지고기 가격만 계속 오르는 것은 매몰처분된 돼지 마릿수가 워낙 많아 타격이 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0일 상품 기준 수박 소매가는 만 5천870원으로 평년 가격 만3천619원 보다 16.5% 높다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가을 배춧값 폭등 이후 많은 농가가 수박 대신 배추 재배를 선택해 수박 재배 면적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냉동 고등어 가격도 올랐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5월 셋째 주 고등어는 1상자당 4만5천 원 정도에 거래돼 지난해 거래가인 3만 원~3만3천 원보다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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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간 대형사건에 신선식품 계속 ‘요동’
    • 입력 2011-05-23 06:17:55
    • 수정2011-05-23 09:20:18
    경제
구제역 여파로 삼겹살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각종 대형사건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이마트는 삼겹살 가격을 100g당 천680원에서 천880원으로, 롯데마트는 천680원에서 천950원으로 각각 올렸습니다. 1년 전에 비해 30%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 또 이마트에서 목심은 지난해 천680원에서 2천640원으로 57.1%, 앞다리살은 960원에서 천480원으로 54.1% 각각 올랐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된 이후 쇠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내림세인데도 유독 돼지고기 가격만 계속 오르는 것은 매몰처분된 돼지 마릿수가 워낙 많아 타격이 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0일 상품 기준 수박 소매가는 만 5천870원으로 평년 가격 만3천619원 보다 16.5% 높다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가을 배춧값 폭등 이후 많은 농가가 수박 대신 배추 재배를 선택해 수박 재배 면적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냉동 고등어 가격도 올랐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5월 셋째 주 고등어는 1상자당 4만5천 원 정도에 거래돼 지난해 거래가인 3만 원~3만3천 원보다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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