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학 등록금 반값 인하 추진하기로

입력 2011.05.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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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대학 등록금을 반값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건데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대학등록금을 최소 반값으로 인하했으면 한다며 대학등록금 대폭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첫 민생현안으로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인터뷰>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대학생들의 등록금이 중산층이 부담하는데 어렵다는데 인식같이 하고, 과정을 통해 토론하자고 제안한다."

문제는 재원 마련.

한나라당은 소득구간 하위 50%를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한다면, 2조 5천억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추가감세 철회,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정부측은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야 반값 등록금 정책 실시 여부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등록금 인하 계획을 밝힌 한나라당의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차질없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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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대학 등록금 반값 인하 추진하기로
    • 입력 2011-05-23 06:32: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대학 등록금을 반값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건데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대학등록금을 최소 반값으로 인하했으면 한다며 대학등록금 대폭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첫 민생현안으로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인터뷰>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대학생들의 등록금이 중산층이 부담하는데 어렵다는데 인식같이 하고, 과정을 통해 토론하자고 제안한다." 문제는 재원 마련. 한나라당은 소득구간 하위 50%를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한다면, 2조 5천억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추가감세 철회,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정부측은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야 반값 등록금 정책 실시 여부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등록금 인하 계획을 밝힌 한나라당의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차질없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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