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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지구촌] 미 켄자스, 골프공 만한 우박 外
입력 2011.05.23 (07:5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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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 잘 보내셨나요?

떨어지는 빗방울에 하늘을 원망했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우리보다 더 얄궂었던 미국 하늘부터 확인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드라이 아이스라도 뿌려놓은 듯, 커다란 뭉게구름이 소용돌이치며 제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미국 캔사스 북동 지역 하늘인데요.

어제, 이 퐁풍우 구름이 지나간 곳에선 이렇게 골프공만한 커다란 우박이 떨어지면서 주택 2백여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래들 ‘가족 사랑 때문에…’

마치 싱크로나이즈드 대회에라도 나온 듯, 번갈아가며 매끈한 머리를 내미는 참거두 고래들.

하지만 실제로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외딴섬 인근 좁은 해안가에 갇힌 고래들의 몸부림입니다.

고래 떼 백여 마리 가운데 스무 마리가 여기 모래톱에 갇혀 한 마리가 숨졌는데요.

가족애가 강한 고래의 특성상, 다른 고래들도 그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바람에 서른 다섯 마리가 더 같은 곳에서 다칠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호주, 굴뚝 꼭대기 ‘시체놀이’ 직원 해고

지난 번 겁없이 따라하다가 20살 청년의 목숨을 앗아갔던 이른바 '시체놀이'에 호주 사회가 경종을 울렸습니다.

당시 위험천만한 장소 곳곳에서 찍어올렸던 사진이 공개가 됐었는데, 바로 이 에너지업체 공장의 60미터 굴뚝 꼭대기에서 시체놀이를 했던, 직원 2명이 해고됐습니다.

이 업체는 이들 직원들의 행위를 자사의 안전수칙과 안전 교육을 위반한, 근무 태만으로 보고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27m 꼭대기서 35시간’

헌데, 이런 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에 위치한 9층 높이, 27미터 막대 꼭대기로, 크레인을 타고 한 남성이 올라섭니다.

그리고는, 낮이고~ 밤이고~ 음식도 없이, 소변용기만 지닌 채 무려 35시간을 그대로 서서 버텼습니다.

이스라엘의 유명 스턴트맨으로, 미국인 마술가가 지난 2002년 세운 기록을 깨려했다는데 동일한 기록을 세우는 데 그쳤습니다.

유럽 최대 에이즈 자선 행사

오스트리아 빈에선, 유럽 최대의 에이즈 자선행사 '라이브 볼'이 열렸습니다.

눈이 번쩍 떠질만한 화려한 복장에, 화장을 한 참가자들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가수 자넷 잭슨과 배우 브룩 쉴즈 등 명사들도 눈에 띄는데요.

당초 동성애자들의 축제격이었던 이 행사는 19년째를 맞으며 에이즈 예방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 행사로 탈바꿈했습니다.

미 LA, ‘종이 비누 박스 경주 대회’

누런 종이박스 가림막 사이로, 종이박스로 만든 경주차를 타고 내달리는 선수들.

미국 LA에서 열린 이른바 '솝박스' 우리말로는 '비누 상자' 경줍니다.

이 가로 1.8미터 세로 2.1미터 길이 6미터 길이의 경주차에는 한 명의 운전사와 네 명의 '기술자' 흉내 참여자들이 타게 되는데요.

단지 빨리 결승점에 도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창조성과 쇼맨쉽도 중요 채점 요인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가면이 등장하고는 한다는데~

전직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가면을 쓴 이 팀의 이름은 '누가 너의 아빠냐' 였습니다.

사유지에 ‘아이들과 신부 NO’ 팻말 논란

오스트리아에선 이 특이한 팻말이 등장했습니다.

최근의 아동 성추행 논란에 분개한 이 땅주인이 아이들과 신부가 자신의 사유지내 산책길을 걷는 걸 금지한 겁니다.

취지야 알겠지만, 신부복을 입은 남성이 아이들을 쫓아가는 듯한 그 팻말의 그림이 이 지역에선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황과 우주인들의 첫 영상 통화

교황청 도서관에선 전례가 없는 극히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주인들과의 직접 화상통화였는데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청 최초로, 우주 궤도와 연결된 TV를 통해 우주 비행 중인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의 우주인들과 통화를 했고요.

국제우주정거장 직원들과 우주인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통화는 20분 동안 이어졌는데, 우주에선 지구에서 서로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또 다툼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분명하게 느껴질 것이란 교황의 얘기.

우리에게도 와닿는 하루 시작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 [굿모닝 지구촌] 미 켄자스, 골프공 만한 우박 外
    • 입력 2011-05-23 07: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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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 잘 보내셨나요?

떨어지는 빗방울에 하늘을 원망했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우리보다 더 얄궂었던 미국 하늘부터 확인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드라이 아이스라도 뿌려놓은 듯, 커다란 뭉게구름이 소용돌이치며 제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미국 캔사스 북동 지역 하늘인데요.

어제, 이 퐁풍우 구름이 지나간 곳에선 이렇게 골프공만한 커다란 우박이 떨어지면서 주택 2백여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래들 ‘가족 사랑 때문에…’

마치 싱크로나이즈드 대회에라도 나온 듯, 번갈아가며 매끈한 머리를 내미는 참거두 고래들.

하지만 실제로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외딴섬 인근 좁은 해안가에 갇힌 고래들의 몸부림입니다.

고래 떼 백여 마리 가운데 스무 마리가 여기 모래톱에 갇혀 한 마리가 숨졌는데요.

가족애가 강한 고래의 특성상, 다른 고래들도 그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바람에 서른 다섯 마리가 더 같은 곳에서 다칠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호주, 굴뚝 꼭대기 ‘시체놀이’ 직원 해고

지난 번 겁없이 따라하다가 20살 청년의 목숨을 앗아갔던 이른바 '시체놀이'에 호주 사회가 경종을 울렸습니다.

당시 위험천만한 장소 곳곳에서 찍어올렸던 사진이 공개가 됐었는데, 바로 이 에너지업체 공장의 60미터 굴뚝 꼭대기에서 시체놀이를 했던, 직원 2명이 해고됐습니다.

이 업체는 이들 직원들의 행위를 자사의 안전수칙과 안전 교육을 위반한, 근무 태만으로 보고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27m 꼭대기서 35시간’

헌데, 이런 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에 위치한 9층 높이, 27미터 막대 꼭대기로, 크레인을 타고 한 남성이 올라섭니다.

그리고는, 낮이고~ 밤이고~ 음식도 없이, 소변용기만 지닌 채 무려 35시간을 그대로 서서 버텼습니다.

이스라엘의 유명 스턴트맨으로, 미국인 마술가가 지난 2002년 세운 기록을 깨려했다는데 동일한 기록을 세우는 데 그쳤습니다.

유럽 최대 에이즈 자선 행사

오스트리아 빈에선, 유럽 최대의 에이즈 자선행사 '라이브 볼'이 열렸습니다.

눈이 번쩍 떠질만한 화려한 복장에, 화장을 한 참가자들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가수 자넷 잭슨과 배우 브룩 쉴즈 등 명사들도 눈에 띄는데요.

당초 동성애자들의 축제격이었던 이 행사는 19년째를 맞으며 에이즈 예방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 행사로 탈바꿈했습니다.

미 LA, ‘종이 비누 박스 경주 대회’

누런 종이박스 가림막 사이로, 종이박스로 만든 경주차를 타고 내달리는 선수들.

미국 LA에서 열린 이른바 '솝박스' 우리말로는 '비누 상자' 경줍니다.

이 가로 1.8미터 세로 2.1미터 길이 6미터 길이의 경주차에는 한 명의 운전사와 네 명의 '기술자' 흉내 참여자들이 타게 되는데요.

단지 빨리 결승점에 도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창조성과 쇼맨쉽도 중요 채점 요인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가면이 등장하고는 한다는데~

전직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가면을 쓴 이 팀의 이름은 '누가 너의 아빠냐' 였습니다.

사유지에 ‘아이들과 신부 NO’ 팻말 논란

오스트리아에선 이 특이한 팻말이 등장했습니다.

최근의 아동 성추행 논란에 분개한 이 땅주인이 아이들과 신부가 자신의 사유지내 산책길을 걷는 걸 금지한 겁니다.

취지야 알겠지만, 신부복을 입은 남성이 아이들을 쫓아가는 듯한 그 팻말의 그림이 이 지역에선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황과 우주인들의 첫 영상 통화

교황청 도서관에선 전례가 없는 극히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주인들과의 직접 화상통화였는데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청 최초로, 우주 궤도와 연결된 TV를 통해 우주 비행 중인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의 우주인들과 통화를 했고요.

국제우주정거장 직원들과 우주인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통화는 20분 동안 이어졌는데, 우주에선 지구에서 서로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또 다툼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분명하게 느껴질 것이란 교황의 얘기.

우리에게도 와닿는 하루 시작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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