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K리그 ‘챔스 3총사’, 안방서 8강 도전
입력 2011.05.23 (12:52) 연합뉴스
24~25일 전북 현대 필두로 잇따라 16강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정상으로 가는 1차 관문인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한 'K리그 3총사'가 나란히 안방에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009년 포항 스틸러스, 지난해 성남 일화 등 2년 연속 챔피언을 배출한 K리그에서는 올해 대회에 4개 팀이 출전해 제주 유나이티드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전북 현대와 FC서울, 수원 삼성은 각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6강전은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데다 상대가 일본과 중국의 강호들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전북 현대-톈진 테다(24일 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

2006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대회 정상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톈진 테다(중국)와 맞붙는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다관왕을 노리다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순항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32개 출전팀 중 최다 승점(15점·5승1패), 최다 득점 타이(14골), 최소 실점(2점)을 기록하며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K리그에서는 7승1무3패(승점 22)로 포항 스틸러스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1주일 만에 되찾았다.

올해 K리그에서도 25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할 만큼 전북은 가공할만한 공격력이 자랑거리다.

지난 15일 포항과의 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주축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조기 복귀한 것도 전북에는 큰 힘이다.

이동국은 지난 21일 강원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북과 싸울 톈진은 조별리그에서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제주를 1-0, 3-0으로 두 차례나 모두 꺾은 만만찮은 팀이다.

하지만 일본 J리그 팀보다는 덜 껄끄러운 상대라는 평가다.

◇FC서울-가시마 앤틀러스(25일 오후 7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지난해 K리그 챔피언 FC서울은 일본 J리그의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가시마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J리그 최다 우승팀(7회)이다.

서울은 2009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가시마를 만나 2-2로 비기고 나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힘겹게 8강에 오른 기억이 있다.

황보관 전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최용수 수석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서울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다소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2위가 유력했지만 나고야 그램퍼스(일본)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조 1위가 돼 홈에서 8강 진출을 다투는 행운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고비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정규리그 3연승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1승1무, FA컵 1승 등 6경기째 연속 무패행진(5승1무)을 벌이다 지난 21일 약체 대구FC와의 K리그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정규리그 3연패에 빠졌던 대구에 완패를 당한 서울로서는 아시아 정상 도전마저 좌절되면 다시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

서울은 또 지난 15일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주축 미드필더 하대성이 이번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것도 걱정이다.

◇수원 삼성-나고야 그램퍼스(25일 오후 7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지난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아시아 무대에 선 수원 삼성은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인 나고야 그램퍼스와 맞붙는다.

수원도 나고야와 이 대회 16강에서 2년 만에 재격돌한다.

수원은 2009년 대회 16강 원정 경기에서 나고야에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년 만에 설욕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수원은 지난 2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홈 경기에서 1-2로 져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1무4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수원이 부산에 진 것은 2006년 6월 이후 5년 만이었다.

이 때문에 수원은 나고야를 제물 삼아 침체한 분위기도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K리그 ‘챔스 3총사’, 안방서 8강 도전
    • 입력 2011-05-23 12:52:46
    연합뉴스
24~25일 전북 현대 필두로 잇따라 16강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정상으로 가는 1차 관문인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한 'K리그 3총사'가 나란히 안방에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009년 포항 스틸러스, 지난해 성남 일화 등 2년 연속 챔피언을 배출한 K리그에서는 올해 대회에 4개 팀이 출전해 제주 유나이티드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전북 현대와 FC서울, 수원 삼성은 각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6강전은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데다 상대가 일본과 중국의 강호들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전북 현대-톈진 테다(24일 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

2006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대회 정상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톈진 테다(중국)와 맞붙는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다관왕을 노리다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순항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32개 출전팀 중 최다 승점(15점·5승1패), 최다 득점 타이(14골), 최소 실점(2점)을 기록하며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K리그에서는 7승1무3패(승점 22)로 포항 스틸러스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1주일 만에 되찾았다.

올해 K리그에서도 25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할 만큼 전북은 가공할만한 공격력이 자랑거리다.

지난 15일 포항과의 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주축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조기 복귀한 것도 전북에는 큰 힘이다.

이동국은 지난 21일 강원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북과 싸울 톈진은 조별리그에서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제주를 1-0, 3-0으로 두 차례나 모두 꺾은 만만찮은 팀이다.

하지만 일본 J리그 팀보다는 덜 껄끄러운 상대라는 평가다.

◇FC서울-가시마 앤틀러스(25일 오후 7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지난해 K리그 챔피언 FC서울은 일본 J리그의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가시마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J리그 최다 우승팀(7회)이다.

서울은 2009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가시마를 만나 2-2로 비기고 나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힘겹게 8강에 오른 기억이 있다.

황보관 전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최용수 수석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서울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다소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2위가 유력했지만 나고야 그램퍼스(일본)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조 1위가 돼 홈에서 8강 진출을 다투는 행운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고비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정규리그 3연승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1승1무, FA컵 1승 등 6경기째 연속 무패행진(5승1무)을 벌이다 지난 21일 약체 대구FC와의 K리그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정규리그 3연패에 빠졌던 대구에 완패를 당한 서울로서는 아시아 정상 도전마저 좌절되면 다시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

서울은 또 지난 15일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주축 미드필더 하대성이 이번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것도 걱정이다.

◇수원 삼성-나고야 그램퍼스(25일 오후 7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지난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아시아 무대에 선 수원 삼성은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인 나고야 그램퍼스와 맞붙는다.

수원도 나고야와 이 대회 16강에서 2년 만에 재격돌한다.

수원은 2009년 대회 16강 원정 경기에서 나고야에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년 만에 설욕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수원은 지난 2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홈 경기에서 1-2로 져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1무4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수원이 부산에 진 것은 2006년 6월 이후 5년 만이었다.

이 때문에 수원은 나고야를 제물 삼아 침체한 분위기도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