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물가안정은 공공요금·가공식품에 달려”

하반기 물가안정의 관건은 공공요금과 가공식품 물가안정에 달려 있다고 임종룡 기획 재정부 1차관이 밝혔습니다.

임 차관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공요금 인상압력과 관련해 국제 원자재 가격 등 인상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꺼번에 인상이 이뤄져 서민에게 부담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임 차관은 전기와 가스 등 중앙공공요금은 원가절감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는 한편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를 분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공 식품 물가에 대해 임차관은 공정거래 위원회가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며 소비자단체의 원가분석 보고서를 공개하는 등 민간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